SBA, 빅데이터 활용 경영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 성료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9-18 09:47 수정 2018-09-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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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급속하게 성장하는 빅데이터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21세기 원유’로 불리며 정보시대의 기반을 이루는 중심 자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빅데이터 활용 기술은 기업 경영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며 나날이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2022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기업의 빅데이터 이용률 역시 20%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SBA는 이러한 전망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인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8주에 걸쳐 320시간 동안 이루어진 이번 교육과정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수집 및 정제, 처리, 데이터 시각화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SBA는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취업률 70% 이상을 목표로 현장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기업의 현장전문가를 다수 포함하여 강사진을 구성했다. 또한 교육생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하여 빅데이터 기업 대표와의 만남 및 담당자 특강, 관련 실습을 진행했다.

한양대학교 박주열 교수는 “수많은 미취업자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갖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SBA에서 채용예정기업을 매칭하도록 인력 양성산업을 기획하여 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를 파악하고 과정을 설계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SBA 정익수 일자리본부장은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정보화시대의 ‘원유’로 불리고 있다. 또한 의료, 공공행정, 소매유통,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데다, 기업 경영을 위한 비용절감 및 생산성 증대, 고객분석을 위한 인사이트 도출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으로 많은 기업이 관련 전문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과정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가로 성장한 인재들이 서울의 중소기업에 입사하여, 효율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회적 혁신효과 창출에 기여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서울 중소기업의 전문 기술인재 수요 및 서울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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