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러빈, 개발자 수익 보장하는 광고 플랫폼 되겠다

동아닷컴

입력 2018-06-29 10:08 수정 2018-06-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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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플랫폼 앱러빈(Applovin)이 글로벌 마케팅 전략 및 향후 방향성에 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앱러빈은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창업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국내에는 2016년 처음 소개됐다.

앱러빈 김수영 아태지역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는 "앱러빈은 모든 개발자가 모바일 앱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길 바라며, 규모와 관계 없이 수익을 최대한으로 높이고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애드테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앱러빈 김수영 디렉터(출처=IT동아)

앱러빈은 개인 개발자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개발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포괄적인 광고 플랫폼을 통해 광고주에게는 알맞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광고 성과를 낼 수 있게 해주며, 개발자에게는 자신의 앱에 이러한 광고를 넣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파트너사의 앱 데이터 및 유저의 광고 클릭률이나 앱 설치율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것은 물론, 효과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하도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광고 유형 중 리워드형 동영상 광고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동영상 외에도 네이티브, 배너, 플레이어블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포맷을 갖춰, 개발자와 광고주가 원하는 형태의 광고 포맷을 적용할 수 있다.

김수영 디렉터는 "우리는 세계적으로 높은 영향력을 갖춘 플랫폼이며 수익 역시 가파르게 성정하고 라고 자부할 수 있다. 또, 모바일 분석 업체 텐진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 기준으로 개발자에게 광고 등을 통한 수익을 가장 많이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구글, 유니티 등의 대기업 보다도 개발자의 수익율이 좋다"고 강조했다.

앱러빈은 이번 간담회에서 개발자의 광고 수익을 높일 수 있는 Zone 기능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개발자가 자신의 앱에서 실행될 광고의 단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으로, 개발자는 자신의 앱의 영향력에 맞춰 알맞은 가격대의 광고를 넣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 수익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광고주는 조금 더 영향력이 좋은 채널에 대해 광고 단가를 높일 수 있고, 반대로 효과가 떨어지는 곳에는 줄일 수 있다. 기존에는 광고 성과와 관계 없이 동일한 비용으로 광고를 집행했지만, 이러한 기능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셈이다.

AMPLIFY 시리즈 세미나(출처=IT동아)

한편, 이날 오후에는 올해로 2회를 맞이한 AppLovin의 연례행사인 'AMPLIFY 시리즈 세미나' - "전 세계를 석권하는 하이퍼 캐주얼: 해외 사례에서 배우는 글로벌 전략"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그랩 게임즈', '슈퍼 해피 펀 타임' 등의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하이퍼 캐주얼 장르의 특징 및 광고 수익화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닷컴 IT전문 이상우 기자 ls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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