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해외진출 원하는 스타트업, 대구로 오세요"

동아닷컴

입력 2018-06-27 16:59 수정 2018-06-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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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연규황)가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프랑스, 일본, 중국, 싱가폴 진출을 희망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융합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는 2018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유치 사업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고취시키고 실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들과 네트워킹 및 해외진출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해외유치 프로그램(출처=IT동아)

최근 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이스라엘, 인도 진출 도모사업과 같은 맥락이다. 다양한 스타트업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해외진출 도모 국가를 총 4개 국(프랑스, 일본, 중국, 싱가폴)으로 선정했다. 모집 대상 스타트업은 7년 이하의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이며, ICT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이면 지원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현실성 있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는, 참여 신청한 스타트업 대상 서류평가를 진행해 총 10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선발된 스타트업은 글로벌 전문가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현지화, 피칭덱(발표자료 준비)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이후 해당 스타트업의 진출 희망 국가의 액셀러레이터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로 초청하여(2박 3일),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간 네트워킹 및 IR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프랑스 유라테크놀로지스, 일본 소프트뱅크 클라우드, 중국 대공방, 싱가폴 오라클 등이 초대 대상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들이 3일간 머무르며, 선발된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진단하고 현지의 요구사항과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내용을 세밀하게 공유한다. 마지막 날에는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연설을 진행한 후 심사를 통해 3~5개 팀을 선발한다.

연계 가능한 해외 액셀러레이터(출처=IT동아)

최종 선발된 3~5개 스타트업은 다음 2단계 프로세스로, 해외 현지 단기 액셀러레이팅을 수행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항공비를 무상으로 지원 받는다(단 현지 숙박비와 체제비 일부는 자비 부담).

한편 이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유치 사업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비아이지글로벌(대표 김영준)'이 진행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비아이지글로벌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실제 해외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도모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완료 이후에도 해외 진출 모색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현지 액셀러레이터를 한국에 초청해 선발 매칭된 스타트업이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팅을 수행하여,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IT전문 이문규 기자 mun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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