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글로벌 포럼 'GDF 2018' 7월 19일 판교 개최

동아닷컴

입력 2018-06-19 14:27 수정 2018-06-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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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산업의 실질적인 진흥 및 비즈니스 모델 확보를 위한 대규모 행사를 연다. 19일, 경기도는 오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VR/AR 산업의 신기술과 개발 노하우 정보 교류를 위한 ‘글로벌 개발자 포럼(Global Developers Forum, 이하 GDF) 2018’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작년에 개최된 GDF 2017 행사 광경(출처=IT동아)

본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Come Together'를 주제로, 한국뿐 아니라 미국, 영국, 중국 등 7개국의 VR/AR 관련 인사와 업계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라는 점이다. 또한 VR-퍼블릭과 VR-커머스, VR-컨버전스, VR-e스포츠 등 구체적인 VR 관련 비즈니스 모델의 효용성 검증도 이루어진다.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MMU)의 VR/AR Hub 총괄디렉터인 '티모시 정(Timothy Jung)' 교수가 나서 'VR/AR 산업의 글로벌 동향 및 시장 관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영국 DIT 노던 파워하우스(Northern Powerhouse) 무역투자청 투자부문 스페셜리스트(Specialist) '나이젤 존스(Nigel Jones)',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공동창립자 및 산하 퓨처랩의 디렉터 '호르스트 회르트너(Horst Hörtner)', 블랙박스 VR(Black Box VR)의 '라이언 데루카(Ryan DeLuca)' 대표와 '프리스톤 루이스(Preston Lewis)' 공동 창업자 등의 글로벌 명사들이 단상에 오른다.

GDF 2018 행사 소개(출처=IT동아)

행사 첫날인 7월 19일에는 VR-퍼블릭 관련 사회·공공분야에서의 VR 기술 적용사례 및 VR-커머스 관련 VR 기술을 활용한 시장 성공사례를 다룬다. 그리고 20일에는 VR-e스포츠를 주제로 한 강연 및 패널 토론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VR과 타 산업을 융합시킨 VR-컨버전스의 적용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GDF 2018에서는 7월 3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국내 최초로 VR-e스포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스포츠 전문 기업 콩두컴퍼니 및 게임전문채널 OGN 남윤승 국장, 김동준 해설, 전 프로게이머 이제동 등의 e스포츠 전문가들이 본 행사에 대거 참여할 예정으로, VR 관계자는 물론, 게이머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GDF 2018은 VR/AR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031-8064-1717)으로 하면 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의 안동광 과장은 "7월 19일부터 3일 동안 개최되는 GDF 2018은 VR/AR 산업의 세계적 연대와 협업의 실제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라며 "경기도가 주축이 돼 VR/AR 산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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