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코인레일 해킹 시장 영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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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6-12 11:10 수정 2018-06-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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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전날 발생한 한국 암호화폐 거레소 코인레일(Coinrail) 해킹 사건이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며, 관련 소식들을 보도했다.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한국 언론의 보도 등을 인용해, 코인레일에 대한 해킹으로, 약 3700만달러(한화 약 398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전날 싱가포르 외환 딜러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암호화폐에 대한 열기가 부분적으로 약화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사건이 암호화폐 시장에 광범위한 혼란을 초래했을 수 있다면서, 코인레일에서 해킹으로 도난당한 것은 비트코인이 아닌 알트코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신들은 사건이 발생한 코인레일의 일일 거래량이 265만달러(약 28억5천만원)로 전체 거래소 중 99위 수준의 비교적 작은 규모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평론가 조셉 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원인은 해킹 사건이 아닌 투자자들의 과매도와 수요 감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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