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바뀐다.."욕설 및 비매너 플레이 잡고 매너 플레이어에겐 보상"

동아닷컴

입력 2018-06-08 10:18 수정 2018-06-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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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자사의 협력형 FPS 게임 '오버워치'에 비매너 플레이어들에 대한 제재와 함께 매너 플레이어들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안을 발표했다.

화상 컨퍼런스 중인 블리자드의 스캇 머서 / 블리자드 제공

7일 삼성동 블리자드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오버워치' 화상 컨퍼런스에서, '오버워치'의 총괄 디자이너 스캇 머서는 "보다 나는 플레이 환경을 위해 비매너 행위에 대한 제재와 소셜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제재에 대한 핵심적인 기능은 인공지능으로 욕설 등 비매너 언행 플레이어를 제재하는 방식이다. 이 인공지능을 통칭한 '머신 러닝' 탐지 기능은 지난 3월에 영어에 이어 한국어가 추가됐으며, 스캇 머서는 "오제재율 0%의 완벽한 기능을 자랑하며 일시/영구정지된 게이머가 1.471%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어에 이어 한국어가 먼저 적용된 배경에 대해서는 "한국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매너 플레이를 권장하는 소셜 기능으로는 ‘추천’ 및 ‘그룹 찾기’ 기능이 핵심이었다. 스캇 머서는 매너 플레이어들이 '지휘관', '팀 플레이어', '스포츠 정신' 3가지 항목에서 추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게이머들은 기본적으로 추천 1레벨에서 시작되며 5레벨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스캇 머서는 "레벨을 높일수록 다양한 보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추천 레벨이 게이머들의 팀원 구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그는 "향후에도 꾸준히 게이머들을 위해 보다 나은 게임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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