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2018] 에이수스, LCD 터치패드 노트북, 신개념 듀얼 스크린 PC로 '눈길'
동아닷컴
입력 2018-06-07 11:02 수정 2018-06-07 11:07
\'PROJECT PRECOG\'를 소개하는 에이수스의 마르셀 캄포스(Marcel Campos)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출처=IT동아)
6월 5일부터 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되는 컴퓨텍스(Computex) 2018 기간 중, 에이수스(Asus)는 다수의 신제품을 발표하며 세를 과시했다. 5일, 에이수스는 타이베이의 험블하우스(Hunble House)에서 자사의 주력 노트북인 젠북(ZenBook) 및 비보북(VivoBook) 시리즈, 그리고 건강관리에 최적화된 웨어러블인 비보워치 BP(VivoWatch BP)등을 발표했다. 특히 스크린 패드(LCD 터치패드)를 탑재한 젠북 프로15, 키보드 대신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듀얼 스크린을 구현한 'PROJECT PRECOG'는 취재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혈압 측정까지 가능한 웨어러블, '비보워치 BP'
에이수스 비보워치 BP는 혈압측정까지 가능한 건강관리용 웨어러블이다(출처=IT동아)
이어 소개된 비보북 S530과 S430은 8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및 엔비디아 지포스 MX15등을 탑재한 슬림형 노트북이다. 18mm의 얇은 두께와 6.3mm의 초슬림 베젤, 그리고 화면을 펴면 키보드의 기울기까지 최적화되는 에르고리프트(ErgoLift) 힌지 등을 갖췄고 총 5가지의 다양한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컬러가 특징인 비보북 S 시리즈(출처=IT동아)
'스크린패드' 탑재한 젠북 프로 15, 다양한 활용성 기대할 만
젠북 프로 15는 터치패드 대신 풀HD급 스크린패드를 탑재했다(출처=IT동아)
최대의 특징은 일반적인 터치패드 대신, 풀HD급 화질의 터치 LCD를 이용한 ‘스크린패드(ScreenPad)’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 스크린패드에 계산기, 달력, 미디어 플레이어 제어판 등의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띄울 수 있으며, 엑셀이나 워드 등의 오피스 작업에 유용한 서식, 폰트 변경, 기호 삽입 등의 단축 기능을 표시해 업무 능률을 높일 수도 있다.
스크린패드를 보조 모니터로 이용, 원하는 기능을 띄울 수 있다(출처=IT동아)
그 외에도 이 스크린패드를 보조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동영상, 사진 등의 콘텐츠를 여기서 실행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연결해 상단 메인 스크린에는 PC 화면, 하단 스크린패드에는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 동시에 확인하는 등의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신개념 듀얼스크린 PC 'PROJECT PRECOG', 내년 출시가 목표
PROJECT PRECOG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듀얼스크린 PC다(출처=IT동아)
본체를 세워 양쪽 페이지를 책처럼 열람하는 것도 가능하며, 완전히 펼쳐 놓고 맞은 편에 앉은 사람과 보드 게임(바둑, 장기 등)을 즐기는 등의 다양한 활용방식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터치팬에도 대응하므로 그래픽 편집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때 상단 화면에는 각종 제어용 컴포넌트, 하단 화면에는 작업 공간으로 설정해 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고 에이수스는 강조했다. PROJECT PRECOG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기자의 눈으로 본 행사
에이수스는 실험적인 제품을 다수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출처=IT동아)
혁신보다 안정을 지향하는 다른 업체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는데, 컴퓨텍스 2018을 취재하던 다른 기자들 역시 이런 에이수스를 높게 평가하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정체 상태에 빠진 PC 시장의 변화를 위해 다른 업체들도 분발이 필요한 시기다.'PROJECT PRECOG'를 소개하는 에이수스의 마르셀 캄포스(Marcel Campos)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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