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얼굴, 수명, 운세까지 점쳐볼까” … 심심풀이 ‘미래 예측 애플리케이션’ 인기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5-29 15:51 수정 2018-05-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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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들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미래 노화된 얼굴을 보여주는가 하면 남은 수명을 계산해주기도 하고, 또 미래 운세 등을 점쳐주는 서비스까지 있다. 재미와 상상력을 갖춘 다양한 종류의 미래 예측 앱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 콰이 … 60년 후의 내 모습을 연도 별로 보고싶다면

▲ 콰이의 ‘세월은 야속해’ 서비스 화면 캡쳐 컷
더빙 앱으로 유명세를 얻은 ‘콰이(Kwai)’가 최근 매직페이스 서비스에 새롭게 업데이트한 '세월이 야속해' 기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월이 야속해’는 2018년 현재부터 2078년도의 모습까지 연도에 따라 나이가 들어가는 본인의 얼굴 모습을 숏 비디오로 보여주는 이색 서비스로, 60년 후의 내 모습을 예측해볼 수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낯선 모습에 재미와 충격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인기 그룹 2AM 멤버 ‘진운’이 해당 매직페이스 기능을 사용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는 등 많은 스타와 팬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콰이는 10-20대들을 비롯해 많은 톱 스타들이 애용하는 앱으로, 현재 전세계 누적 가입자 수가 7억명에 이른다.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 나오는 유명 대사를 사용자가 재미있게 재연해 볼 수 있는 ‘더빙’ 기능, 얼굴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매직페이스’ 기능 등 재미 있고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남은 수명 테스트 … 간단한 테스트만으로 앞으로 살 날을 알 수 있다?

‘나는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이런 원초적인 질문에 답을 제시해주는 남은 수명 계산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나이, 사는 지역, 생활 습관, 수면 습관 등에 대한 총 23가지 문항에 응답하고 키랑 몸무게를 입력하면 사망 예상 일자를 추측해 알려준다. 물론 재미에 기반한 서비스지만, 남은 수명이 기대보다 적게 나타날 경우,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 등을 보다 건강하게 교정한다든가 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친구들과 남은 수명 일을 공유하며 담소를 나누기에도 그만이다.

■ 점신 … 사주, 토정비결, 궁합 등 각종 운세 서비스를 무료로 만나보자

‘점신’ 애플리케이션은 전문적인 역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세와 사주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늘의 운세, 지정일 운세부터 오늘의 띠별 운세, 오늘의 별자리 운세, 정통사주, 토정비결, 신년 운세, 정통궁합, 취업 운세, 혈액형 운세 등 다채로운 운세 콘텐츠를 지원한다.

이뿐 아니라 로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행운의 번호 서비스와 액운을 방지하고 각종 기운을 보충해주는 행운의 부적 이미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 각종 SNS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운세 및 사주풀이 결과를 공유할 수 있어 더욱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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