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한국 최초 빌보드차트 1위..게임도 덩달아 '화제'

동아닷컴

입력 2018-05-29 13:32 수정 2018-05-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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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방탄소년단의 IP를 활용한 게임들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은 이어비스의 '퍼즐스타 BT21'과 넷마블의 'BTS WORLD'. 각각 퍼즐 게임과 시네마틱 게임으로 개발된 이 게임들은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 접수와 함께 게임업계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00만 다운로드를 넘은 퍼즐스타 BT21 / 구글 플레이마켓 캡처

먼저 '퍼즐스타 BT21'은 라인프렌즈의 첫번째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로, 방탄소년단과 라인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된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 라인업인 'BT21'을 활용한 게임이다.

기존의 아바타 제작방식이 아닌 최초 캐릭터 스케치부터 성격 부여, 제품 기획 등 전 과정에 BTS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총 8종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한 것으로, 이어비스는 이런 BT21의 캐릭터를 활용해 근사한 퍼즐 게임을 개발해냈다.

선긋기 등의 3매칭 방식의 퍼즐 게임이 아니라 '테트리스' 같은 한붓그리기와 블록낙하 퍼즐의 룰에 BT21 IP를 결합한 '퍼즐스타 BT21'은 실제로 지난 4월3일에 구글과 IOS를 통해 출시되어 출시 2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었으며, 현재 2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고 있다.

라인 프렌즈 또한 한국의 이태원, 청담동, 홍대 라인샵, 인천공항 1,2 Terminal, 뉴욕 타임스퀘어 Flagship Store, 도쿄 하라쿠주, 홍콩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BT21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며 이같은 '퍼즐스타 BT21'의 붐을 지속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의 글로벌 기대작 BTS WORLD / 넷마블 제공

두 번째로 넷마블의 'BTS WORLD'도 글로벌 기대감이 뜨겁게 증폭되고 있다. 기획 단계부터 한류의 주역인 K-POP과 K-GAME의 만남이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되어 왔던 이 게임은 '방탄소년단'을 육성하는 시네마틱 게임으로 넷마블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선두주자로 손꼽혀 왔다.

단순히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게임 속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며, 넷마블 측은 게임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자사 개발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이 'BTS WORLD'를 위해 1만장 이상의 화보, 100개 이상의 영상을 촬영한 상태이며, 게임 OST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BTS WORLD'는 향후 출시와 동시에 대대적인 글로벌 공습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최초로 빌보드차트 정상에 오르다니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운을 뗀뒤 "'퍼즐스타 BT21'이 선전하고 있고, 'BTS WORLD' 또한 넷마블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출시되면 글로벌 영향력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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