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저엑스, 비트코인 저축 계좌 출시…기관 투자자 유혹
블록미디어
입력 2018-05-17 14:08 수정 2018-05-17 14:12
[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크립토 업계에 유입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이들을 위한 비트코인 저축 계좌가 출시된다.
15일(현지시간) CCN 등 외신은 비트코인 옵션 거래소 렛저엑스(LedgerX)가 미증권거래소(SEC)의 규제를 받는 비트코인 저축 계좌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신규 상품은 16%의 연간 최고 목표 수익률을 가지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들은 3개월, 6개월, 12개월 상환 기간에 맞춰 비트코인 보유액에 대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제품은 콜 오버라이트(call overwrite)라고 불리는 전략을 모방하고 있다.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예금하면서 희망 수익률을 선택하면 거래소 측은 비트코인 옵션 제품에 이를 매칭해주는 방식이다.
쥬시카 추 렛저엑스 공동창립자는 "다수의 고객들이 우리 플랫폼으로 콜 오버라이트 거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상품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높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받고 싶은 이자 만큼의 비트코인만 입금하는 장기 보유자들에게만 몰릴 게 확실하다"며 "'곰 투자자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덜 할 것"으로 예상했다.
렛저엑스는 규제 하에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최초의 거래 플랫폼이며 미선물거래위원회(CFTC)에서 발급하는 파생상품청산플랫폼(DCO)와 장외거래플랫폼(SEF) 두 종류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거래 옵션이 있는 CME와 CBOE보다는 거래량이 적지만 지난 분기에는 한 달에 3000만달러(한화 약 323억6700만원)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개인 투자자의 거래 금액은 6만달러(약 6473만4000원)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이날 기관투자자 유입을 위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코인베이스 마켓 등 4종류의 상품을 공개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contact@blockmedia.co.kr / 저작권자 ⓒ블록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보온성과 스타일을 한 번에… 올겨울 필드룩 추천
- 역사의 향취에 가슴 뭉클, 만발한 국화향에 마음 흠뻑
- 헝가리 와인의 재발견… 한국 음식에도 잘 어울려
- ‘이시바 쇼크’ 엔화 가치 석달만에 최저… ‘슈퍼 엔저’ 재연 가능성
- “회춘이 돈 된다”… ‘노화 늦추기’ 넘어 ‘세포 재탄생’ 본격 연구
- HUG 7000억 자본확충 제동… 전세보증 차질 우려
- 공공디자인으로 사회문제 해결-삶의 질 향상 ‘일석이조’
- “직장인 위로하려 했는데, 덕분에 퇴사했단 말에 가슴 철렁”
- 대출금리 올리더니…5대銀 예대차, 두 달 연속 확대
- 비혼에 급증하는 중·고령 1인가구…“‘생활동반자’ 인정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