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지금 당장 이용 가능한 '분산'거래소는?
블록미디어
입력 2018-05-17 13:58 수정 2018-05-17 14:06
안녕하세요.
지난주 [궁금해요] 편에서는 보안 문제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분산 거래소가 업계의 미래인가?'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실제 지금 거래가 가능한, 어느 정도 안정성을 인정 받고 있는 분산형 거래소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에서는 국내 개발은 부진한 편이죠.
상대적으로 해외에서는 중앙집중 거래소들의 분산화 전환 시도도 활발하고, 이미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는 분산거래소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오늘은 해외 위주로 분산거래소들 현황 정리합니다.
●아이덱스(IDEX)
https://idex.market
IDEX는 ERC20 토큰만 거래할 수 있는 분산거래소로 가장 유명한데요.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이더델타(EtherDelt) 보다는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200개가 넘는 토큰 거래가 이곳에서 가능하고요.
토인수트라(coinsutra.com) 집계에 따르면 분산거래소 가운데서는 IDEX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소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24시간 평균 거래량이 약 200만달러라 하네요.
특징 중 하나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렛저 나노 S(Ledger Nano S)’ 등을 활용해 거래소 이용 중에 개인 보안을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지갑에서의 거래는 불가능하고요. 거래소에 투자금을 입금한 상태로만 거래가 이뤄집니다.
이 밖에 이더리움 기반 분산화거래소로는 카이버네트워트, 이더델타 등도 있습니다.
●웨이브즈(Waves) DEX
https://wavesplatform.com
2017년 4월 런칭한 웨이브즈의 분산거래소. "왜 '분산화' 토큰들이 중앙집중 거래소에서 거래되나?" 여기에 의문을 처음 제기한 곳이기도 한데요.
블록코노미는 "웨이브즈 DEX는 중앙집중식 거래소의 장점은 모두 가지고 위험요소는 모두 배제한 형태의 거래소"로 평가하기도 했죠. 매수-매도는 중앙화된 형태로 매칭되는 것이지만 거래 자체는 분산화된 형태로 블록체인 위해서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이에, 특히 상대적인 처리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분산 거래소의 경우 처리 속도가 늦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 또, 거래 수수료는 0.0003 웨이브스 수준으로 낮다는 점 등도 언급되네요.
●스텔라 DEX
https://stellarterm.com
다음은 스텔라 플랫폼 위에 만들어진 거래소 스텔라텀입니다. 지난 2017년 10월 런칭했고요, SDEX라 불립니다. 달러와 엔, 위안, 홍콩달러 등 법정화폐와 함께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거래 등을 제공합니다.
고객 편의를 위해 가장 낮은 가격의 트레이딩 페어를 찾아 자동적으로 거래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20 스텔라루멘(XLM)을 잔고로 가지고 있으면 거래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비트쉐어(BitShares)
https://wallet.bitshares.org/
비트쉐어는 이오스(EOS), 스팀잇을 개발한 블록체인 업계 대표적인 개발자인 댄 라이머가 만든, 비트쉐어 네트워크 기반 플랫폼입니다. 업계에 가장 먼저 등장해서 주목을 받기도 한 플랫폼이기도 하죠.
거래에 있어 그 누구의 승인도 필요하지 않다는 점은 큰 특징 중 하나인데요. 언제, 어느 곳에서 얼만 큼의 자금 거래를 원하는지, 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투자자 개인의 선택이라 보는 것이죠. (일부 중앙집중식 거래소는 투자자의 입·출금의 한도를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핵심 토큰인 BTS와 타 암호화폐와의 거래가 직접 가능합니다.
이밖에도 카이버네트워크, Ox 기반 플랫폼이 '차세대 분산거래소, 분산거래소의 미래!'라고 불리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중앙화 거래소로 이미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는 바이낸스도 최종적으로는 분산거래소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고, 비트피넥스 역시 분산거래소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편에서도 언급 드렸지만, 지금 투자자 대부분이 이용하고 있는 거래소는 '중앙 서버' 탓에 투명성, 보안 등 여러 부분에서 구조상 여러 문제가 존재합니다. 단지, '편해서' 그리고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기 때문에 현재는 단점을 감수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중앙집중식을 선호하고 있는데요.
분산화거래소가 지금의 단점들을 보안한다면, 결과적으로는 '블록체인' 기반이니,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많은 물량이 소화되지 않을까요?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contact@blockmedia.co.kr / 저작권자 ⓒ블록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주 [궁금해요] 편에서는 보안 문제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분산 거래소가 업계의 미래인가?'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실제 지금 거래가 가능한, 어느 정도 안정성을 인정 받고 있는 분산형 거래소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에서는 국내 개발은 부진한 편이죠.
상대적으로 해외에서는 중앙집중 거래소들의 분산화 전환 시도도 활발하고, 이미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는 분산거래소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오늘은 해외 위주로 분산거래소들 현황 정리합니다.
●아이덱스(IDEX)
https://idex.market
IDEX는 ERC20 토큰만 거래할 수 있는 분산거래소로 가장 유명한데요.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이더델타(EtherDelt) 보다는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200개가 넘는 토큰 거래가 이곳에서 가능하고요.
토인수트라(coinsutra.com) 집계에 따르면 분산거래소 가운데서는 IDEX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소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24시간 평균 거래량이 약 200만달러라 하네요.
특징 중 하나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렛저 나노 S(Ledger Nano S)’ 등을 활용해 거래소 이용 중에 개인 보안을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지갑에서의 거래는 불가능하고요. 거래소에 투자금을 입금한 상태로만 거래가 이뤄집니다.
이 밖에 이더리움 기반 분산화거래소로는 카이버네트워트, 이더델타 등도 있습니다.
●웨이브즈(Waves) DEX
https://wavesplatform.com
2017년 4월 런칭한 웨이브즈의 분산거래소. "왜 '분산화' 토큰들이 중앙집중 거래소에서 거래되나?" 여기에 의문을 처음 제기한 곳이기도 한데요.
블록코노미는 "웨이브즈 DEX는 중앙집중식 거래소의 장점은 모두 가지고 위험요소는 모두 배제한 형태의 거래소"로 평가하기도 했죠. 매수-매도는 중앙화된 형태로 매칭되는 것이지만 거래 자체는 분산화된 형태로 블록체인 위해서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이에, 특히 상대적인 처리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분산 거래소의 경우 처리 속도가 늦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 또, 거래 수수료는 0.0003 웨이브스 수준으로 낮다는 점 등도 언급되네요.
●스텔라 DEX
https://stellarterm.com
다음은 스텔라 플랫폼 위에 만들어진 거래소 스텔라텀입니다. 지난 2017년 10월 런칭했고요, SDEX라 불립니다. 달러와 엔, 위안, 홍콩달러 등 법정화폐와 함께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거래 등을 제공합니다.
고객 편의를 위해 가장 낮은 가격의 트레이딩 페어를 찾아 자동적으로 거래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20 스텔라루멘(XLM)을 잔고로 가지고 있으면 거래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비트쉐어(BitShares)
https://wallet.bitshares.org/
비트쉐어는 이오스(EOS), 스팀잇을 개발한 블록체인 업계 대표적인 개발자인 댄 라이머가 만든, 비트쉐어 네트워크 기반 플랫폼입니다. 업계에 가장 먼저 등장해서 주목을 받기도 한 플랫폼이기도 하죠.
거래에 있어 그 누구의 승인도 필요하지 않다는 점은 큰 특징 중 하나인데요. 언제, 어느 곳에서 얼만 큼의 자금 거래를 원하는지, 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투자자 개인의 선택이라 보는 것이죠. (일부 중앙집중식 거래소는 투자자의 입·출금의 한도를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핵심 토큰인 BTS와 타 암호화폐와의 거래가 직접 가능합니다.
이밖에도 카이버네트워크, Ox 기반 플랫폼이 '차세대 분산거래소, 분산거래소의 미래!'라고 불리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중앙화 거래소로 이미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는 바이낸스도 최종적으로는 분산거래소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고, 비트피넥스 역시 분산거래소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편에서도 언급 드렸지만, 지금 투자자 대부분이 이용하고 있는 거래소는 '중앙 서버' 탓에 투명성, 보안 등 여러 부분에서 구조상 여러 문제가 존재합니다. 단지, '편해서' 그리고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기 때문에 현재는 단점을 감수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중앙집중식을 선호하고 있는데요.
분산화거래소가 지금의 단점들을 보안한다면, 결과적으로는 '블록체인' 기반이니,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많은 물량이 소화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 번이라도 이용해 본 분산거래소가 있으신가요?
정말 암호화폐 거래소의 미래가 분산거래소인지, 그 발전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다음 회차에도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만한 내용과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블록미디어의 김민지였습니다.
정말 암호화폐 거래소의 미래가 분산거래소인지, 그 발전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다음 회차에도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만한 내용과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블록미디어의 김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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