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Reality Story] 아이디어로 승부한다, 제4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 첫날
동아닷컴
입력 2018-05-17 13:39 수정 2018-05-17 13:45
경기도는 국내 VR(기상현실) · AR(증강현실) 산업의 메카를 꿈꾸고 있다. 특히, 도내의 유망 VR·AR 스타트업을 선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시키는 NRP(next Reality Partners) 사업을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 NRP를 통해 VR·AR 스타트업들은 사업에 필요한 자금 및 공간, 마케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토데스크(Autodesk), HTC 바이브(Vive), KT등의 관련 기업 및 공공기관 약 30여개사가 NRP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이 기대된다.
2018년 5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2018 VR·AR 위크(Week)'가 열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는 올해초 선발된 NRP 2기 팀들의 성과를 발표하는 데모데이 행사(15일), 그리고 새로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제4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16, 17일), 참여팀들의 해외진출을 선언하는 VR·AR 글로벌 개척단 출정식(16일)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 이틀째인 16일 열린 제4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 첫날에는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어필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은 구체적인 성과나 결과물이 아닌 순수한 아이디어 및 기획을 평가받는 자리였기 때문에 회사명 없이 개인의 이름으로 단상에 오르는 경우도 많았다.
이날 아이디어를 제안한 스타트업은 VR 갤러리로 구현한 역사 교육 콘텐츠를 제안한 ㈜RGBM, VR 기반 캐릭터 밴드 콘서트 체험 솔루션을 준비한 스튜디오 창, 미래 직업 체험 콘텐츠를 기획한 오티야㈜, 3D 설계 데이터 기반으로 지적도를 대체할 수 있는 VR 환경을 제안한 하이쓰리디, 기존의 2D 그래픽 게임을 3D 및 VR화하는 플랫폼을 고안한 ㈜라이트앤매직, 불특정 사물/사람에 위치기반 센서를 부착해 누구나 손쉽게 AR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정재원, ‘셜록홈즈 AR’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정재원 등을 비롯한 22개 팀이다. 교육용,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산업용 솔루션 등, 폭넓은 분야의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팀당 각 5~10분씩, 총 4시간여 동안의 심사를 거쳐 LBS TECH(위치기반 AR촬영서비스), 이보람(MR 망원경), 주식회사 인플로전(플랜트 현장을 위한 VR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주식회사 헬로브이알(교육용 VR웹툰) 등 18개 팀이 높은 평가를 받아 아이디어 기획 부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들은 초기개발자금 2,000만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선 해외진출지원 사업에 선정된 NRP 기업들의 본격적인 출정을 알리는 ‘VR·AR 글로벌 개척단 출정식’도 열렸다. 해당 사업의 운영자인 마더네스트의 강소영 대표 및 스코넥 이승종 실장의 발표에 따르면, 총 20여사가 유럽(영국), 북미(캐나다), 중동(두바이)의 현지의 업체 방문 및 세미나, 전시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항공비 역시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이어 17일에는 상용화 및 킬러 콘텐츠를 개발을 달성한 도내 VR·AR 기업을 대상으로 오디션이 이어진다. 행사를 진행한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담당자는 "이전 NRP 과정을 수료한 기업들이 상용화한 솔루션들을 살펴보면 예상 이상의 결과물이 많다"며, "사업이 진행될수록 참여 기업들의 실력이 한층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만족을 표했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파이팅을 외치는 제4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 아이디어기획 부문 참가자들(출처=IT동아)
2018년 5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2018 VR·AR 위크(Week)'가 열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는 올해초 선발된 NRP 2기 팀들의 성과를 발표하는 데모데이 행사(15일), 그리고 새로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제4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16, 17일), 참여팀들의 해외진출을 선언하는 VR·AR 글로벌 개척단 출정식(16일)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교육,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산업용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
하이쓰리디팀은 산업설비 측정 및 검측용 AR 전자 매뉴얼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출처=IT동아)
이날 아이디어를 제안한 스타트업은 VR 갤러리로 구현한 역사 교육 콘텐츠를 제안한 ㈜RGBM, VR 기반 캐릭터 밴드 콘서트 체험 솔루션을 준비한 스튜디오 창, 미래 직업 체험 콘텐츠를 기획한 오티야㈜, 3D 설계 데이터 기반으로 지적도를 대체할 수 있는 VR 환경을 제안한 하이쓰리디, 기존의 2D 그래픽 게임을 3D 및 VR화하는 플랫폼을 고안한 ㈜라이트앤매직, 불특정 사물/사람에 위치기반 센서를 부착해 누구나 손쉽게 AR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정재원, ‘셜록홈즈 AR’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정재원 등을 비롯한 22개 팀이다. 교육용,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산업용 솔루션 등, 폭넓은 분야의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심사위원단과 참가팀들 사이의 개별심사가 약 4시간 동안 진행되었다(출처=IT동아)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HTC바이브 김진환 지사장, 신용보조기금 한상우 팀장, 한컴지앤비 강병규 부장, 스코넥 이승종 실장 등, 각계의 전문가가 담당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팀들의 오픈 피칭 이후, 각 팀의 부스로 이동해 개별 심사를 진행했다. 각 팀은 사신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의 혁신성 및 실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위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심사 결과 선발된 18팀의 스타트업(출처=IT동아)
팀당 각 5~10분씩, 총 4시간여 동안의 심사를 거쳐 LBS TECH(위치기반 AR촬영서비스), 이보람(MR 망원경), 주식회사 인플로전(플랜트 현장을 위한 VR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주식회사 헬로브이알(교육용 VR웹툰) 등 18개 팀이 높은 평가를 받아 아이디어 기획 부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들은 초기개발자금 2,000만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NRP 통해 발굴한 유망 기업들, 해외 진출도 본격화
VR·AR 글로벌 개척단 출정식의 개요를 설명하는 마더네스트의 강소영 대표(좌)와 스코넥 이승종 실장(우)(출처=IT동아)
이날 행사에 이어 17일에는 상용화 및 킬러 콘텐츠를 개발을 달성한 도내 VR·AR 기업을 대상으로 오디션이 이어진다. 행사를 진행한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담당자는 "이전 NRP 과정을 수료한 기업들이 상용화한 솔루션들을 살펴보면 예상 이상의 결과물이 많다"며, "사업이 진행될수록 참여 기업들의 실력이 한층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만족을 표했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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