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온라인게임의 부활 외친 '카이저', 어떤 콘텐츠 담고 있을까?
동아닷컴
입력 2018-05-16 16:42 수정 2018-05-16 16:45
넥슨의 신작 MMORPG '카이저'가 드디어 오는 6월 4일 사전 서비스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2015년에 설립한 개발사 패스파인더에이트에서 개발한 '카이저'는 본격 'R등급 하드코어 MMORPG'를 표방한 모바일게임으로, 온라인게임 초창기에서 볼 수 있었던 1대1 거래부터 게이머들의 제약을 크게 줄이고, 직접 '부', '명예' 그리고 '권력'을 쌓아가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1월 진행된 테스트에서 '카이저'는 동안 MMORPG를 즐긴 경험이 있는 이용자의 유입 비중 64%, 테스트 참여 게이머 중 30·40대 비중이 62%를 기록하는 등 전통적인 PC MMORPG 게이머를 모바일 시장으로 끌어들인다는 1차 목표를 달성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카이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개인 거래로 대표되는 자유로운 경제 시스템이다. 과거 2000년대 초반 PC 온라인게임에서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로 사용된 '1대 1 거래 기능'을 도입하여 게이머들의 손에 따라 아이템의 시세가 결정되며, 이를 위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이른바 'R등급'을 받기도 했다. 진짜 어른들의 전쟁을 위한 준비를 마친 셈이다.
게임의 콘텐츠도 흥미롭다. '카이저'의 캐릭터는 근거리 캐릭터인 암살자와 전사, 원거리 캐릭터인 마법사와 궁수로 구성돼 있다. 현자의 도시 '우파니샤드' 출신의 '마법사'는 전투마법에 능통하며 원거리 적과 그 주변을 폭 넓게 타격하는 강력한 공격력이 큰 특징이다.
아울러 '앨만딘'에서 태어난 '암살자'는 두 개의 단검을 사용하는 공격형 클래스다. 장인의 도시 '잔다이트' 출신의 '전사'는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탱커형 클래스로 강력한 공격을 자랑한다. 기사의 도시 '아스타'의 용맹한 군주로 알려진 '궁수'는 주무기인 활을 활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정확하게 타격한다.
모바일 MMORPG를 표방한 만큼 광활한 맵과 채널 구분 없는 하나의 서버에서 게이머들을 서로의 이익을 위해 길드를 결성해 뭉치고, 다른 게이머들에게 인정 받는 명예를 쌓아 나가게 되며, 다른 길드와 게이머들 위에 군림할 수 있는 권력에 다가서게 된다.
물론, 게이머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그만큼의 보상이 주어지며, 패스파인더에이트 측은 기본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불법 해킹 및 부문별 한 현금 거래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책이 함께 도입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길드 콘텐츠가 메인인 만큼 다양한 대규모 전투 콘텐츠도 인상적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50대 50명의 게이머들이 격전을 벌이는 '장원쟁탈전'으로, 특정 지역에 위치한 일종의 거점인 장원의 소유권을 놓고 길드 간 경합을 벌일 수 있는 전투 콘텐츠다. 게이머들은 장원을 차지해 길드의 이름을 과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아지트'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세금을 걷거나 특산물을 획득하는 등 그 자체로의 이득을 누릴 수 있다.
LG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게임 최초로 신작 폰에 탑재되는 등의 이색 프로모션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미 유명 배우 유지태를 전면에 내세운 광고로 시선을 사로잡은 넥슨은 LG와 함께 서울 용산역과 경기 하남 스타필드 등 전국 50여 곳에서 신제품 체험 부스인 'LG G7 씽큐 스퀘어'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LG G7 씽큐 구매 고객에게는 25만 원 상당의 '한정 게임 아이템'과 '가죽·하드케이스 2종', '보조배터리' 및 '쿨러 장착 거치대'로 구성된 ''카이저' 팩'을 제공한다.
이처럼 격렬했던 그때 그 시절 온라인게임의 추억을 다시 상기시켜줄 '카이저'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색 프모션 등으로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마친 상태다. 과연 오는 6월 4일 모습을 드러낼 '카이저'에 게이머들이 반응을 보일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카이저(출처=게임동아)
2015년에 설립한 개발사 패스파인더에이트에서 개발한 '카이저'는 본격 'R등급 하드코어 MMORPG'를 표방한 모바일게임으로, 온라인게임 초창기에서 볼 수 있었던 1대1 거래부터 게이머들의 제약을 크게 줄이고, 직접 '부', '명예' 그리고 '권력'을 쌓아가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1월 진행된 테스트에서 '카이저'는 동안 MMORPG를 즐긴 경험이 있는 이용자의 유입 비중 64%, 테스트 참여 게이머 중 30·40대 비중이 62%를 기록하는 등 전통적인 PC MMORPG 게이머를 모바일 시장으로 끌어들인다는 1차 목표를 달성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카이저 미디어 쇼케이스(출처=게임동아)
'카이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개인 거래로 대표되는 자유로운 경제 시스템이다. 과거 2000년대 초반 PC 온라인게임에서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로 사용된 '1대 1 거래 기능'을 도입하여 게이머들의 손에 따라 아이템의 시세가 결정되며, 이를 위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이른바 'R등급'을 받기도 했다. 진짜 어른들의 전쟁을 위한 준비를 마친 셈이다.
게임의 콘텐츠도 흥미롭다. '카이저'의 캐릭터는 근거리 캐릭터인 암살자와 전사, 원거리 캐릭터인 마법사와 궁수로 구성돼 있다. 현자의 도시 '우파니샤드' 출신의 '마법사'는 전투마법에 능통하며 원거리 적과 그 주변을 폭 넓게 타격하는 강력한 공격력이 큰 특징이다.
아울러 '앨만딘'에서 태어난 '암살자'는 두 개의 단검을 사용하는 공격형 클래스다. 장인의 도시 '잔다이트' 출신의 '전사'는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탱커형 클래스로 강력한 공격을 자랑한다. 기사의 도시 '아스타'의 용맹한 군주로 알려진 '궁수'는 주무기인 활을 활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정확하게 타격한다.
모바일 MMORPG를 표방한 만큼 광활한 맵과 채널 구분 없는 하나의 서버에서 게이머들을 서로의 이익을 위해 길드를 결성해 뭉치고, 다른 게이머들에게 인정 받는 명예를 쌓아 나가게 되며, 다른 길드와 게이머들 위에 군림할 수 있는 권력에 다가서게 된다.
카이저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물론, 게이머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그만큼의 보상이 주어지며, 패스파인더에이트 측은 기본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불법 해킹 및 부문별 한 현금 거래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책이 함께 도입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길드 콘텐츠가 메인인 만큼 다양한 대규모 전투 콘텐츠도 인상적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50대 50명의 게이머들이 격전을 벌이는 '장원쟁탈전'으로, 특정 지역에 위치한 일종의 거점인 장원의 소유권을 놓고 길드 간 경합을 벌일 수 있는 전투 콘텐츠다. 게이머들은 장원을 차지해 길드의 이름을 과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아지트'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세금을 걷거나 특산물을 획득하는 등 그 자체로의 이득을 누릴 수 있다.
카이저 간담회 유지태 발언(출처=게임동아)
LG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게임 최초로 신작 폰에 탑재되는 등의 이색 프로모션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미 유명 배우 유지태를 전면에 내세운 광고로 시선을 사로잡은 넥슨은 LG와 함께 서울 용산역과 경기 하남 스타필드 등 전국 50여 곳에서 신제품 체험 부스인 'LG G7 씽큐 스퀘어'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LG G7 씽큐 구매 고객에게는 25만 원 상당의 '한정 게임 아이템'과 '가죽·하드케이스 2종', '보조배터리' 및 '쿨러 장착 거치대'로 구성된 ''카이저' 팩'을 제공한다.
이처럼 격렬했던 그때 그 시절 온라인게임의 추억을 다시 상기시켜줄 '카이저'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색 프모션 등으로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마친 상태다. 과연 오는 6월 4일 모습을 드러낼 '카이저'에 게이머들이 반응을 보일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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