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9’ 60일만에 국내개통 100만대 돌파

김지현 기자

입력 2018-05-16 03:00 수정 2018-05-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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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번째… 16일부터 경품행사

삼성전자 ‘갤럭시S9(사진)’ 시리즈가 출시된 지 60일 만인 지난 주말 국내 개통량 100만 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9 시리즈는 3월 16일 국내시장 출시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빨리 100만 대를 돌파했다. 가장 단기간에 100만 대 개통 기록을 세운 제품은 1년 전 출시된 ‘갤럭시S8’ 시리즈였다.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인한 수요가 더해지면서 시판 37일 만에 개통량 100만 대를 넘어섰다.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던 2011년 나온 ‘갤럭시S2’는 40일 만에 개통 100만 대를 돌파했다.

전자업계에서는 갤럭시S9 시리즈가 전작보다는 저조하지만, 시장의 우려만큼 초기 성적이 나쁘진 않다는 분위기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에 완전 자급제로 출시된 점이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100만 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16일부터 ‘S9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럭시S9 사용자가 지인에게 갤럭시S9을 추천해 구매로 이어지면 두 사람 모두에게 기프티콘 및 쿠폰 등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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