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 커피 행사… 부산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

황해선 기자

입력 2024-04-25 03:00 수정 2024-04-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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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스페셜] 2024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


부산시와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함께 주최하고 서울카페쇼 주최사인 엑스포럼이 주관하는 ‘2024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이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월드오브커피는 글로벌 커피 산업의 발전과 인재 육성, 스페셜티 커피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유럽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 전시회로 아시아에서는 부산에서 처음 열려 그 의미가 크다. 70여 개국 1만2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글로벌 참관객 2만여 명이 부산 벡스코로 모일 예정으로 행사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024 월드오브커피에는 전 세계 280개 이상의 커피 기업이 참가해 커피 관련 제품과 기술, 서비스 관련 전시를 비롯해 로스터 빌리지 전시관을 통해 국내외 로스터리 카페들의 커피와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페셜티커피협회의 ‘SCA 커뮤니티 라운지’에서는 글로벌 커피인들과의 네트워킹과 다양한 국내외 커피를 체험, 평가해 볼 수 있는 ‘커핑룸’이 열린다. 또한 새로운 커피 문화를 알리는 세미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커피 행사로서 다양한 체험과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는 전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를 뽑는 ‘챔피언십’을 비롯해 5월 1∼4일 벡스코를 찾는 관람객을 위해 유명 바리스타들의 커피 브루잉 시연과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브루바’를 연다. 전 세계 바리스타의 네트워킹과 친목을 위한 ‘바리스타 파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2024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 개최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커피 산업의 여러 방면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관련 산업 및 파생 콘텐츠 생산과 부산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는 물론이고 K-커피로 ‘커피 도시 부산’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을 통해 사회문화적 가치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스페셜티커피협회의 야니스 아포스톨로풀로스 회장은 “2024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 개최가 한국의 커피 산업 발전과 ‘월드오브커피 아시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페셜티 커피의 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에서 스페셜티커피협회와 부산시, 엑스포럼이 아시아 커피 시장의 문화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 행사 개요
● 일시: 2024년 5월 1일(수)∼ 4일(토), 10:00∼17:00

● 장소: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 주최: 부산광역시, 스페셜티커피협회

● 주관: 엑스포럼, 부산테크노파크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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