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솟아올랐다” 백두산 힘 그대로 담은 청정 용천수

조선희 기자

입력 2024-04-24 03:00 수정 2024-04-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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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농심 백산수
‘원시림보호구역’ 내두천서 단독 취수
자연적으로 솟아나 환경 훼손 없고
현무암 45km 흘러와 물맛-품질 최상



국내 생수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23년 2조 원을 돌파해 3년 만에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생수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300개가 넘는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생수 수원지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농심 백산수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생수는 지하에 파이프를 매설해 지하수를 뽑아 올리는 방식으로 취수한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수맥이 섞일 가능성이 있고 연중 일정한 미네랄 함량을 유지하기도 어렵다고 말한다.

반면 백산수는 스스로 솟아오르는 백두산 자연 용천수라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또한 최근 백산수 수원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백산수는 약 40년간 총 45㎞ 길이의 화산암반층을 천천히 타고 흐른 물이다. 강산이 네 번 바뀌는 긴 시간을 거치며 불순물은 걸러지고 몸에 좋은 천연 미네랄은 가득 머금은 국내 유일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가 탄생하게 된다.


백두산의 힘으로 스스로 솟아오른 물


백산수는 국내 유일 수원지에서 외부의 압력 없이 자연적으로 솟아 나오는 용천수로 사시사철 동일한 수질을 자랑한다. 또한 조사 결과 수원지 원수와 생산된 백산수의 미네랄 함량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 전문가는 “물의 품질이 아무리 좋아도 계절에 따라 미네랄 성분이 다르거나 원수와 제품의 성분 차이가 나면 좋은 물이라 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자연적으로 솟아나는 물이기 때문에 자연 훼손의 여지는 물론 고갈의 염려도 없다. 또한 수원지인 백두산 내두천에서 3.7㎞ 떨어진 생산 라인까지 별도의 수로로 연결함으로써 백두산 청정 원시림을 해치지 않고 백산수를 만들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는 그야말로 백두산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자연에서 용천하는 백산수는 백두산의 힘을 품고 있는 물이다. 백산수는 백두산 해발고도 670m에 위치한 내두천에서 솟아난다. 생수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수원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던 농심은 2003년부터 아시아와 유럽, 하와이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최고의 수원지를 찾았고 백두산 내 청정원시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태곳적부터 깨끗한 자연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내두천을 백산수의 수원지로 정했다. 특히 농심은 수원지 내두천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취수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생수는 농심 백산수가 유일하다.

백산수는 백두산에 내린 비와 눈이 수백만 년 동안 형성된 화산암반층을 약 40년간 타고 흐르면서 불순물은 거르고 실리카, 게르마늄 등 우리 몸에 유익한 각종 미네랄 성분은 풍부하게 품은 물이다. 백두산의 화산 현무암은 공극(틈새) 크기가 다양해 투과 기능이 탁월한 거대 천연 필터다. 백산수는 이러한 백두산의 속살을 45㎞ 흘러 내두천에서 자연의 힘으로 솟아나는 물이다. 농심이 백산수를 ‘백두산의 자연과 시간이 빚어낸 물’이라고 설명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백두산은 오염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는 지역”이라며 “백산수는 백두산의 깨끗한 자연을 그대로 품고 있는 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뛰어난 수원지는 우수한 물맛과 품질로 직결된다. 전문가들은 좋은 물이란 단순히 미네랄 함량이 높은 것이 아니라 미네랄 각각의 구성비가 이상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백산수를 주요 미네랄의 함량비가 이상적인 ‘물맛 좋고 품질 좋은 생수’로 꼽는다. 특히 마그네슘과 칼슘의 비율이 1에 가까운 물을 건강수로 분류하는데 백산수는 0.9 이상의 비율을 보이면서 일반 생수와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순수함-신선함으로 ‘몽드 셀렉션’ 2년 연속 대상

농심 백산수가 세계적 권위의 벨기에 ‘몽드 셀렉션’ 생수 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몽드 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에서 창립, 올해로 63년째 소비재 품질을 평가해 시상하는 세계적 평가 기관이다. 식품, 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셰프, 소믈리에, 교수, 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 80여 명이 엄격한 기준으로 품질을 검증, 대상부터 동상까지 총 4단계로 시상한다.

생수 부문은 미각, 시각, 후각을 활용한 관능 평가, 과학적 분석 평가 등 총 6개 항목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 올해 백산수는 ‘견줄 데 없는 순수함과 신선함이 담긴 훌륭한 물’이라는 심사평과 함께 각 항목 평균 점수 90점 이상을 획득,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우 임시완 모델 발탁… ‘백산수는 살아 있다’

농심은 지난 11일 백산수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농심은 이번 광고로 45㎞ 화산 암반층을 거쳐 솟아오르는 국내 유일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한순간도 멈추는 법이 없다, 백산수는 살아 있다’는 메인 카피와 함께 일상 속 에너지 넘치는 순간과 함께하는 백산수를 조명한다. 특히 평소 마라톤을 즐기는 임시완이 힘차게 달리는 장면을 통해 백산수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배우 임시완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스스로 솟아오르는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역동성과 잘 어울려 발탁하게 됐다”며 “다양한 세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배우인 만큼 백산수의 긍정적 이미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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