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시급 알바, 1만7689원 받는 ‘피팅모델’…6617원 받는 최저시급 알바는?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8-16 08:59 수정 2017-08-16 09:05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피팅모델 알바는 시간당 1만7689원을 제공받아, 시급 최고 알바 1위에 올랐다. 사진=동아일보 DB
시급 최고 알바 1위에 ‘피팅모델’이 꼽혔다. 피팅모델 알바는 시간당 1만7689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올 2분기 동안 자사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중 급여 지급 형태가 시급인 채용공고 117만 6348건의 시급 정보를 분석해 ‘시급 최고 vs 최저 알바’순위를 발표했다.
알바몬이 제공하는 총 127개의 직종 분류 중 시간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알바는 ‘피팅모델’이 차지했다. 피팅모델 알바의 평균 시급은 1만7689원으로 2위를 차지한 ‘번역∙통역’(1만4871원) 보다 시간당 약 3000원을 더 벌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위는 시간당 1만3707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된 ‘편집∙교정∙교열’이 차지했다. 이어 ‘휘트니스∙스포츠’(1만109원), ‘텔레마케팅∙아웃바운드’(9688원)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그래픽=알바몬 제공
이어 ‘쇼핑몰·소셜커머스운영’(9610원), ‘오락실·게임장’(9300원), ‘영업·세일즈’(9046원) 알바도 평균 시급이 9000원 이상인 고액 알바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그래픽·편집디자인’(8999원), ‘마케팅·광고·홍보’(8675원)이 평균 시급이 높은 알바 TOP 10에 올랐다.반면, 시간당 아르바이트 급여가 가장 낮은 시급 최저 알바 1위에는 ‘서빙’알바가 꼽혔다. 서빙 알바가 한 시간을 일해서 받는 평균 급여는 6617원으로 흔히 가장 시급이 낮은 알바로 알려진 편의점 알바보다도 평균 108원 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은 특히 피팅모델의 1시간 분 급여를 서빙 아르바이트로 벌기 위해서는 약 2시간 40분을 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시급이 낮은 알바 2위는 ‘편의점’으로 시간당 6725원이 지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베이커리∙도넛’이 평균 시급 6739원으로 시급이 낮은 알바 3위에 올랐다. 그밖에 ‘아이스크림·디저트’(6742원), ‘패션·잡화디자인’(6755원), ‘판촉도우미’(6781원) 등도 시급이 낮은 알바로 꼽혔다.
한편 올 2분기 알바몬에 등록된 전체 채용공고의 시간당 평균 급여는 7200원으로 나타났다. 업직종 계열별로 분류했을 때는 ‘고객상담·리서치·영업’계열의 아르바이트가 시간당 8845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IT·컴퓨터’(8716원)과 함께 가장 높은 수준의 평균 시급을 기록했다. 반면 올 2분기 동안 시간당 평균 급여가 가장 낮았던 업직종은 ‘교육·강사’(6932원)와 ‘디자인’(7021원), ‘서비스’(7029원) 계열로 조사됐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신생아대출 효과에… 30대, 1분기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홈 뷰티 기기’ 시장 폭발… 제약-IT업체도 뛰어들어
- “국민연금 일부 먼저 받게 허용… ISA 1인 1계좌 제한 폐지”
- 행복주택, 월급 받은 기간 5년 이내라면 지원 가능[부동산 빨간펜]
- 한은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중심으로 둔화 추세 나타낼 것”
- 사과 81%, 배 103% 껑충… 물가 둔화에도 ‘과일값 쇼크’ 여전
- SK하이닉스, 첨단 HBM 양산 속도전… “세계 톱 수성”
- 美연준 6연속 기준금리 동결… 파월 “금리 인상은 안될것”
- 매매는 ‘찔끔’ 전세는 ‘껑충’…아파트 전세가율 2022년 12월 이후 최대
- 무료 배달 이어 ‘멤버십 구독’ 경쟁… 배달 플랫폼 ‘생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