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나는 홍콩 부동산, 12평짜리 주차장 14억에 거래
뉴스1
입력 2021-06-04 14:42 수정 2021-06-04 16:29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홍콩에서는 12.5평짜리 주차공간 마저도 ‘억’ 소리나게 비쌌다.
AFP통신은 홍콩의 ‘빅토리아 피크’내 12.5평짜리 주차장이 130만달러(약 14억5145만원)에 팔렸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의 부유층이 모여사는 곳이자 전망대로 유명한 빅토리아 피크의 꼭대기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AFP는 빅토리아 피크의 주차 공간 판매 소식을 전하며 홍콩 내 심각한 빈부격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콩 부유층은 자신들이 소유한 수백만달러짜리 집 값이 떨어질 것을 걱정하지 않는 반면 대다수의 홍콩 주민들은 주차 공간보다도 훨씬 작은 아파트의 임대료를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스위스 금융기업인 UBS는 2019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홍콩의 근로자들이 18평 규모의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22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같은 해에 실시된 또다른 조사에서는 홍콩의 평균 부동산 가격이 120만달러(약 13억4052만원)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홍콩에서는 12.5평짜리 주차공간 마저도 ‘억’ 소리나게 비쌌다.
AFP통신은 홍콩의 ‘빅토리아 피크’내 12.5평짜리 주차장이 130만달러(약 14억5145만원)에 팔렸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의 부유층이 모여사는 곳이자 전망대로 유명한 빅토리아 피크의 꼭대기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AFP는 빅토리아 피크의 주차 공간 판매 소식을 전하며 홍콩 내 심각한 빈부격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콩 부유층은 자신들이 소유한 수백만달러짜리 집 값이 떨어질 것을 걱정하지 않는 반면 대다수의 홍콩 주민들은 주차 공간보다도 훨씬 작은 아파트의 임대료를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스위스 금융기업인 UBS는 2019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홍콩의 근로자들이 18평 규모의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22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같은 해에 실시된 또다른 조사에서는 홍콩의 평균 부동산 가격이 120만달러(약 13억4052만원)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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