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가 탈출했다`..일본동물원 모의훈련에 누리꾼 폭소
노트펫
입력 2019-06-24 16:07 수정 2019-06-24 16:08
[노트펫] 일본 도베동물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대지진 상황을 가정해 사자 탈주 모의대책훈련을 실시해, 일본 언론뿐만 아니라 외신에서도 화제가 됐다.
영국 대중지 미러, 가디언, 뉴질랜드 헤럴드, 오스트레일리아 뉴스닷컴 등이 도베동물원의 훈련을 보도한 이유는 사자 옷을 입은 직원의 사자 연기가 큰 웃음을 줬기 때문이다.
도베동물원 직원들은 진지하게 그물과 공기총으로 모의훈련에 임했지만, 우리 안 사자들과 누리꾼들은 이 상황을 재미있게 지켜봤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뒤에 있는 진짜 사자들이 이 동작게임을 대단하다고 생각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트위터 계정 ‘Spoon & Tamago’가 지난 22일 올린 마이니치신문 동영상은 조회수 426만회를 기록했다.
Tobe Zoo in Aichi conducted a lion escape drill today.
Note the expression on the actual lions faces. pic.twitter.com/azuJYQhLCw
— Spoon & Tamago (@Johnny_suputama) June 22, 2019
누리꾼들은 댓글에 “(우리 안) 사자들이 ‘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라고 하는 것 같다”, “모의훈련이 허술해서 그물 밑으로 빠져나갈 수 있겠다”, “붙잡히는 법을 사자에게 가르치는 것 같다” 등 농담을 했다.
물론 지진에 대비해 치밀하게 사자, 북극곰, 표범, 코뿔소 등 동물 탈주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한 일본의 안전의식은 배울 점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신생아대출 효과에… 30대, 1분기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홈 뷰티 기기’ 시장 폭발… 제약-IT업체도 뛰어들어
- “국민연금 일부 먼저 받게 허용… ISA 1인 1계좌 제한 폐지”
- 행복주택, 월급 받은 기간 5년 이내라면 지원 가능[부동산 빨간펜]
- 한은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중심으로 둔화 추세 나타낼 것”
- 사과 81%, 배 103% 껑충… 물가 둔화에도 ‘과일값 쇼크’ 여전
- SK하이닉스, 첨단 HBM 양산 속도전… “세계 톱 수성”
- 美연준 6연속 기준금리 동결… 파월 “금리 인상은 안될것”
- 매매는 ‘찔끔’ 전세는 ‘껑충’…아파트 전세가율 2022년 12월 이후 최대
- 무료 배달 이어 ‘멤버십 구독’ 경쟁… 배달 플랫폼 ‘생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