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첫화면 ‘뉴스없다’…‘검색창’만 덩그러니

뉴스1

입력 2018-10-10 14:07 수정 2018-10-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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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News1

‘뉴스 편집논란’으로 홍역을 앓아온 네이버가 ‘뉴스’ 없는 모바일 홈페이지 초기화면을 10일 공개했다.

네이버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커넥트’ 행사에서 개편된 모바일 초기화면을 공개하고, 10월중으로 베타버전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7개의 메인뉴스와 실시간 급상승검색어로 채워졌던 네이버모바일 초기화면은 구글처럼 검색창 화면만 덩그러니 있는 모습으로 바뀐다. ‘그린윈도’라 불리는 검색창은 메인 최상단에 위치한다.

초기화면 하단에는 반원모양의 버튼(그린닷)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음악와 음성 등 다양한 검색관련 서비스 아이콘이 뜬다. 또 초기화면을 왼쪽으로 넘기거나 오른쪽으로 넘기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 뉴스서비스도 대대적인 변화를 맞게 됐다. 뉴스판과 검색차트판이 새롭게 신설되며, 언론사와 독자가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언론사구독 기능이 강화된다. 독자가 언론사를 선택하면, 직접 배열한 기사와 개인화된 뉴스피드를 받아볼 수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는 최대한 많은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기존 네이버와 새 네이버 베타를 함께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동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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