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설립자는 ‘아이언맨’의 실모델…20년 내 ‘화성 돔 식민지’ 목표
박태근 기자
입력 2017-03-15 16:48 수정 2017-03-15 16:55
유튜브 영상 캡쳐
15일 한국에 상륙한 전기자동차 테슬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테슬라는 미국의 공학자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2003년 설립한 회사다.
엘론 머스크는 영화 아이언맨의 감독 존 패브로가 영화를 제작하면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모델로 삼은 인물로, ‘현실판 아이언맨’으로 불린다.
엘론 머스크와 아이언맨은 서로 닮은 점이 아주 많다. 40대 초중반의 나이, 억만장자, 물리학 학위 취득, 공학자라는 배경은 물론 토니 스타크와 외모도 비슷하다.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전기기계 공학자인 아버지에게 영향을 받다 공학 분야에 뛰어난 천재성을 보였다.
그는 진공튜브를 이용해 고속 열차가 1280km/h의 속도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30~40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 '하이퍼루프'를 고안해 냈으으며, 인터넷 공통 결재시스템인 페이팔을 개발했고 최초의 상업위성인 '드래곤'을 발사했다.
머스크는 또 20년 내 화성에 8만명정도의 사람이 살 수 있는 돔형 식민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테슬라라는 회사의 명칭은 전기과학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에서 따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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