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orea Top Brand]고객이 먼저 아는 브랜드의 힘,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다

최윤호 기자

입력 2016-04-14 03:00 수정 2016-04-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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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orea Top Brand Award’ 34개 브랜드 선정
지속적 노력으로 명성 쌓은 최우수 브랜드 찾아 시상


브랜드 경쟁 시대다. 수많은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생존해 가며 다양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만 고객들에게 어필하기란 쉽지 않다. 그동안 쌓아온 좋았던 이미지도 한두 가지 사안에 휩쓸리면 쉽게 사라져 버리고 마는 시대다. 온라인의 여파로 수많은 사람들이 쉽게 정보를 공유하고, 또 거기에 대한 평가마저 공유해 버린다. 그래서 큰 기업일수록 총체적 관점에서 명성을 유지해 가기가 어렵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하나하나의 브랜드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업들도 전체를 바꾸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쉽게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런 상호교감 속에서 브랜드의 힘과 가치는 점점 커져가고 있다.

‘Korea Top Brand Award’는 2012년 출범하여 5년의 세월이 흘렀다. 명칭에서 시사하는 바와 같이 한국의 최우수 브랜드를 선정하고 이를 세상에 알리는 목적을 두고 있다. 널리 인정받고 사랑받는 브랜드는 매출 증대, 경쟁력 강화, 충성고객층 확보 등 다양한 혜택을 기업에 제공한다. 브랜드의 파워를 잘 알고 있기에 기업은 브랜드의 육성에 더욱 공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한 ‘제5회 Korea Top Brand Award’ 결과가 발표됐다. 고객감동, 글로벌, 동반성장, 혁신 브랜드 등 10개 분야의 34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Korea Top Brand’는 한국의 최고 브랜드 중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분야별로 나누어 업종과 관계없이 선별하여 시상하는 제도이다.

소비자들의 톱 브랜드에 대한 인식과 소비 행태에 대한 이해를 통해 브랜드를 평가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을 개발하고 특성을 찾아내어 향후 관련 기업들이 톱 브랜드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대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품질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최고 브랜드가 될 수 있다. 그 의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기업과 브랜드가 더욱 커지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까지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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