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씽크블루. 팩토리’, 생산 소요자원 24% 절감
동아경제
입력 2015-09-14 16:36 수정 2015-09-14 16:36
폴크스바겐이 친환경 공장 프로젝트로 생산 소요 자원을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회사 친환경 프로젝트 ‘씽크블루. 팩토리(ThinkBlue. Factory)’ 에 현재까지 친환경 전문가 약 350명이 3400건의 생산성 향상 및 환경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이를 통해 생산에 소요되는 자원 24.3%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
‘씽크블루. 팩토리’는 폴크스바겐이 지난 2011년부터 전세계 폭스바겐 공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폴크스바겐 본사가 위치한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는 현재의 에너지 소비 양상을 분석해 절감 요소를 찾아내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를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했다.
브라티슬라바 공장의 경우 특별한 린스제를 사용해 페인트샵에서 나오는 용액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엠덴, 폴코비체, 하노버, 캇셀 및 푸네 공장은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도입해 냉각 시스템에서 나오는 폐열로 겨울철 사무실 실내와 식수를 데우는 등 자원 사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위르겐 힐데브란트 폴크스바겐 노조 임원은 “전 직원들은 최적의 자원효율성을 위한 경험과 기술적 전문성, 역량을 갖췄다”며 “환경 친화적 생산 시스템 구축은 경쟁력의 한 요소이기 때문에 직원들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으로 환경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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