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에코큐브 지식산업센터’ 분양… ‘워라밸’ 프리미엄 기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5-14 15:25 수정 2018-05-14 15:27
‘워라밸(Work Life Balance)’ 라이프스타일이 각광받으면서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며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이다.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관심 받는 이유는 긴 통근시간에 따른 출퇴근 부담을 덜어 보다 풍요로운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평균 출퇴근 시간은 58분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28분)보다 2배 넘게 시간이 길고 가장 짧은 것으로 조사된 스웨덴(18분)보다는 3배가 넘는다.
통근시간이 1시간 넘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총조사’ 중 평균 통근시간 항목에 따르면 1시간 이상 걸리는 통근 인구 비율은 지난 1995년 9.5%에서 2000년 14.5%, 2010년 15.6%, 2015년 18.0%로 크게 증가했다.
통근시간 증가는 행복지수도 저하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이 2014년 공개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서울시 출근통행 질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출근 거리가 5km 미만인 경우 대중교통 행복지수는 73.9점으로 집계됐다. 5~25km에서는 71.6점, 25km 이상은 70.1점으로 나타났다. 통근거리가 늘어날수록 행복지수는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직장인들이 저녁 있는 삶을 추구하면서 지식산업센터가 사무 중심 설계에서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직원 편의를 위한 시설들은 회사 매출과 직결되는 만큼 지식산업센터 필수요소로 부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서광디엔에프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기숙사를 갖춘 ‘하남 미사 에코큐브’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6-2블록에 위치한 하남 미사 에코큐브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2만7317.1㎡, 지하 4~지상 10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오피스) 210실, 기숙사 154실, 상가 21개 점포로 구성된다.
기숙사는 주거가 가능한 공간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다락형으로 설계됐고 빌트인 콤비 냉장고와 세탁기, 주방레인지 후드 등 오피스텔급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미사지구 최초로 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시스템도 도입돼 생활 편의를 높였다.
교통의 경우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로 등이 인접해 강남과 분당까지 20~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서울역을 비롯해 강남역과 잠실역, 판교역 등 4개 노선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도 위치한다. 오는 2020년 말 연장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강일역도 가깝다. 지하철 5호선과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각각 2020년, 2025년 개통을 앞둬 향후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개발호재도 눈여겨 볼만하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낙찰 받은 하남 미사부지(2만1422㎡)에 1조 원을 투자해 아파트 30층 규모 초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센터 구축에 따른 대규모 유동인구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강조했다.
분양사에 따르면 현재 하남 미사 에코큐브 섹션오피스와 기숙사는 계약률이 70%를 돌파했다.
홍보관은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317 미사리버에비뉴 3층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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