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아리바이오, 7월 초 미국 샌디에이고 지사 설립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6-22 13:58 수정 2018-06-22 14:02
사진제공=아리바이오
2010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인 아리바이오가 7월 초 미국 샌디에이고에 지사를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이번 미국 지사 설립을 통해 20년 이상 풍부한 경험의 임상 및 신약개발 인허가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본사에서 진행중인 미국 임상 개발을 임상 CRO에 전적으로 위탁하지 않고 직접 참여·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지사에서는 신약개발을 위한 선도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안정성 및 유효성 평가 및 최종 임상시험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인 ‘선도 통합형 신약개발 시스템(ARIDD, Advanced Rapid and Integrated Drug Development)’이 미국 지사 설립을 계기로 한 걸음 더 진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알츠하이머 해외 임상개발 전문 운영체제를 출범하기 위해 개발중인 ‘AR1001(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임상 2상 IND를 USFDA에 제출하고, 8월 초 미국 임상 2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에는 AR1001의 허혈성, 혈관성 치매 (Ischemic-Vascular Dementia)에 대한 임상 2상 IND를 USFDA에 제출할 계획이다.
아리바이오 성수현 대표는 “이번 미국지사 설립과 예정된 AR1001의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비롯한 혈관성 치매의 극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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