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EO에 박정호 사장 선임…전 조직 CEO 직속 편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6-12-21 13:52 수정 2016-12-21 13:56
사진=SK텔레콤 신임 박정호 사장
SK텔레콤이 2017년부터 SK텔레콤을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박정호 SK주식회사 C&C 대표이사 사장을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1989년 ㈜선경 입사 이후 그룹 내 주요한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SK텔레콤 재임 시절 글로벌 사업 개발 및 SK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했다. 박 사장은 SK주식회사 C&C 대표이사로서 글로벌 ICT 산업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사업구조 혁신과 글로벌 사업 실행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M&A 및 신성장 사업 개발 전문가로서 이동통신, IoT, 미디어, 플랫폼, 반도체 등 새로운 ICT 융합을 통한 대대적인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이 국내 ICT 기업의 대표기업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기존 사업총괄 조직은 폐지하고 전 조직을 CEO 직속으로 편제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데이터 중심의 차별적인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추진단’과 플랫폼 서비스의 기획-개발-기술-인프라를 갖춘 자기완결적 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플랫폼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이밖에 글로벌 영역은 각 기능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IoT사업부문 산하에 글로벌 사업본부를, 전략기획부문 산하에 글로벌 얼라이언스실을 편제했다. 또한, 전략기획부문 산하에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실을 신설했다.
SK텔레콤은 조직개편과 함께 기존 임원진에 대한 대규모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사업총괄을 비롯한 주요 부문장 및 투자회사 대표의 교체를 단행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약력 및 주요 임원 인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약력
▲1963년 경남 마산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미국 조지 워싱턴대 경영학 석사 ▲1999년 선경 입사 ▲2004년 3월 SK CR지원팀장 ▲2009년 1월 SK텔레콤 사업개발실장 ▲2012년 1월 SK텔레콤 사업개발부문장 ▲2013년 2월 SK C&C Corporate Development사업장 ▲2015년 1월 SK C&C 대표이사 사장 ▲2015년 8월 SK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2016년 12월 SK텔레콤 대표이사
■ 주요 임원 인사
▲ 사장 승진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 승진(2명)
유영상 전략기획부문장, 고대환 SK아카데미원장
▲ 보임 변경(부문장급 이상)
이인찬 서비스부문장, 강종렬 인프라부문장, 차인혁 IoT사업부문장, 위의석 플랫폼사업부문장, 유영상 전략기획부문장, 문연회 기업문화부문장
▲신규 임원 승진(12명)
김동섭 SCM실장, 김현국 수도권마케팅본부장, 류정환 인프라솔루션본부, 신상규 HR실장, 양맹석 중부마케팅본부장, 윤 현 인재개발원장, 이재광 전략기획실장, 임형도 정책협력실장, 장홍성 솔루션기술원장, 최낙훈 IoT솔루션전략본부장, 현상진 SK 아카데미 리더십 디벨로프먼트 센터장,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
▲ 투자회사
윤원영 SK텔링크 대표, 이종봉 Network O&S 대표, 원석호 서비스에이스 대표, 이 택 서비스탑 대표, 송재근 PS&M 대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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