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어, 부산·서울 여름 프리미엄 체험 코스 론칭...“한옥 공간에서 색다른 힐링”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7-19 09:00 수정 2024-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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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그리니어

한국 자연 힐링 체험 및 여행정보 제공기업 ㈜그리니어가 여름 체험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계절별 한국자연소재를 활용한 힐링 체험 코스를 운영 중인 그리니어는 지난 봄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녹차 다회 코스'와 '봄 나비를 닮은 호접란 심기 코스'를 선보인 바 있다.

그리니어는 봄 시즌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서울과 부산에서 여름 시즌 프리미엄 체험 코스를 론칭한다. 모든 코스는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한옥공간에서 운영된다. 각 코스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 및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니어는 서울 체험코스를 두 한옥과 협업하여 운영한다. 서울 체험코스의 첫 번째 한옥은 약 100년의 시간이 흐른 북촌 한옥마을의 ‘와옥’이다. ‘와옥’은 신선한 계절과일을 활용한 건강한 칵테일과 위스키 판매, 미술품 관람 갤러리를 운영하는 공간이다. ‘와옥’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여름 과일 맛보며 민화 그리기’, ‘한여름 대낮의 전통 소주 시음회’가 있다.

서울의 두 번째 한옥은 조선시대 왕실 행사로 사용되던 안동별궁 터 옆에 자리한 북촌과 인사동 사이 위치한 ‘무월관’이다. ‘무월관’은 ‘달이 춤추는 곳’이라는 뜻으로, 안동별궁에서의 왕실 행사와 같이 소중한 사람들이 특별한 하루를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통적인 옛 한옥이 현대식으로 재해석 된 곳이다. ‘무월관’에서는 ‘한 여름밤 가야금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와 동시에 부산 체험코스는 금정구 구서역 인근 ’벽연재’에서 진행된다. 한옥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진 ‘벽연재’는 못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 한옥방식을 그대로 반영한 한옥이다. 이 공간은 평일에는 학생들의 예절 교육관으로, 주말에는 웰니스 라이프를 지향하는 ‘느긋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하며, 요가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벽연재’에서 부산 체험코스에서 운영 예정인 프로그램으로는 ‘여름 낮의 연꽃차 다회’, ‘청량한 전통 탄산 막걸리 만들기’, ‘한 여름밤 한옥 클래식 콘서트’가 있다

김채겸 그리니어 대표는 “그리니어의 힐링 프로그램은 한국 지역별 특색을 담았기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마음 놓고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며 “성장하는 웰니스 시장에서 한국형 프리미엄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체험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도 관심을 가지고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따라 올여름에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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