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부럽지 않아”… 1500평 ‘비치 클럽’으로 주목받는 다낭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5-29 16:26 수정 2024-05-29 16:32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베트남 다낭이 새롭게 변신 중이다. 최근 베트남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비치 클럽이 개장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다낭 호이아나 리조트&골프 내 ‘녹스 비치 클럽’이 오픈했다. 약 1500평의 해변 부지에 지어진 녹스 비치 클럽에는 대형 풀장과 카바나, 선베드를 비롯해 여러 상점들까지 입점했다.
특히 레스토랑과 바는 무려 6곳이나 있다. 먼저 레스토랑은 총 4곳인데, 모두 다른 장르의 요리를 선보인다. 당일 잡아 올린 ‘오늘의 생선’ 요리를 내놓는 씨푸드 쉑 (Seafood Shack)부터 이탈리아 레스토랑 오스테리아(Osteria), 베트남 길거리 음식을 재해석한 반미 앤 누들 (Banh Mi&Noodle), 프리미엄 스테이크와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그릴(Grill) 등이다.
두 곳의 바도 각각 다른 분위기를 자랑한다. 코트야드 바(Courtyard Bar)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클래식 칵테일과 시그니처 칵테일을 모두 맛볼 수 있다. 또 비치 클럽 바(Beach Club Bar)는 풀장 옆에서 상쾌한 칵테일과 스몰 디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매번 같은 분위기의 비치클럽이 지겹다면 녹스 비치 클럽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차분한 어쿠스틱 세션부터 신나는 풀파티까지 요일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예컨대 화요일과 일요일은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과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매주 수요일은 ‘걸스 나잇 아웃’을 테마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클럽에 입장한 모든 여성들에게 시그니처 칵테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목요일은 정열적인 남미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라틴 나잇’이 테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토요일은 녹스 비치 클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풀파티가 열리는 날이다.
녹스 비치 클럽은 넓은 부지를 자랑하는 만큼 국제적인 규모의 스포츠 토너먼트 개최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8월 2일에는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 복싱 토너먼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릴 국제 마라톤도 녹스 비치 클럽에서 개최된다.
녹스 비치 클럽이 위치한 뉴월드 호이아나 비치 리조트와 뉴월드 호이아나 호텔의 총지배인 지미 로페즈(Jimmy Lopez)는 “녹스 비치 클럽은 베트남 중부에서 가장 크고 혁신적인 비치 클럽이자, 전세계 관광객을 유치하는 획기적인 장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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