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에 ‘롤 직관’ 더했더니… 외국 게임팬들 성지된 곳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5-27 15:15 수정 2024-05-27 15:16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4/05/27/125133631.3.jpg)
호텔업계가 게임과 연계해 선보인 호텔 객실 패키지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모양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객실 패키지 ‘와이낫 슈퍼 다이브 위드 HLE(WHY NOT?! Super Dive with HLE)’ 2탄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e스포츠 구단인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패키지다. 패키지 이름에 포함된 ‘와이낫(WHY NOT?!)’은 올해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 팀의 슬로건이기도 하다.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4/05/27/125133633.3.jpg)
더 플라자는 지난 2월 해당 패키지를 처음 선보였으며, 호텔업계 최초 e스포츠와 협업한 사례로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상반기 패키지 매출의 82%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도 좋았다. 패키지 이용객의 64%는 외국인이며, 열에 아홉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외국인은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싶어도 한국어 사이트에서 티켓 구매를 어려워한다”며 “이번 패키지는 경기 관람과 숙소를 한 번에 예약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과 LCK 티켓 2매, 더 플라자와 HLE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세트(포토카드 등)로 구성했으며, 패키지 이용객 대상으로 HLE 멤버 5인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객실에 랜덤으로 비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