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출고가 올라도 인기는 그대로?… 예약 판매 10분도 안돼 초기물량 소진
동아경제
입력 2015-10-19 14:35 수정 2015-10-19 14:36
애플 아이폰6S. 사진=애플
아이폰6S, 출고가 올라도 인기는 그대로?… 예약 판매 10분도 안돼 초기물량 소진
애플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 대한 예약 판매가 조기 마감됐다.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예약판매 첫날 초기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KT는 19일 오전 9시 정각에 시작된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 5만대 사전 예약이 개시 10분도 안 돼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KT 모바일 고객 선착순 1만 명에 한해 진행된 ‘문자 예약 서비스’의 경우 개시 2초 만에 마감됐다. 또 1분 만에 아이폰6S 128G 전 기종과 로즈골드 64G가 품절됐다. 현재는 물량 제한이 없는 무제한 예약을 받고 있으며 배송 및 개통은 언제 될 지 불확실하다.
SK텔레콤 역시 1~2차 판매를 완료했다. 1차 예약 구매자는 23일, 2차 구매자는 24일 100% 개통이 완료된다. SK텔레콤은 예약판매 물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틀 동안 배송과 개통을 마치려면 5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는 수량 제한 없는 3차 예약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LG유플러스 또한 예약판매 시작 5분 만에 1차 접수를 마감했다. 이후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수량 제한 없는 2차 예약가입을 진행하고 있다. 1차 예약 구매를 완료한 고객은 오는 23일 바로 제품을 받아 개통할 수 있으며 2차 구매자들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받게 된다.
한편, 아이폰6S 시리즈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색상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등 4가지이며 전작과 화면 크기, 해상도, 화면 밀도, 디자인이 동일하다.
전작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사용자의 터치 압력 세기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D 터치’ 기능이다. 이는 화면의 터치 강도를 탭, 누르기, 세게 누르기 등 3단계로 감지해 각각 다른 명령을 수행하는 기능이다.
출고가는 전작에 비해 올랐다. 아이폰 6S 16G 모델이 92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64GB 모델 106만원, 128GB 모델 120만원이다. 아이폰 6S 플러스는 16GB 모델이 106만원, 64GB 모델 120만원, 128GB 모델 134만원이다. 이통 3사 출고가와 지원금(보조금)은 시판날인 오는 23일 모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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