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우완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겨

동아경제

입력 2015-10-17 09:19 수정 2015-10-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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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동아일보 DB

이대호 홈런, 우완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겨

일본프로야구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33)가 포스트시즌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치뤄진 소프트뱅크와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FS·6전 4승제) 3차전에 이대호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지바롯데 선발 우완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기며 2점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에도 좌완 선발 후루야 타쿠야의 134km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긴 이대호의 이번 홈런은 포스트시즌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개인 통산 3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파이널 스테이지 1~3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정규시즌 퍼시픽리그 우승으로 1승을 보태 4승으로 재팬 시리즈에 먼저 안착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이대호는 3경기에서 12타수 5안타로 타율 0.417을 기록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센트럴리그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대결 중인 야쿠르트 스왈로스(3승1패)―요미우리 자이언츠(1승3패)의 승자와 재팬시리즈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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