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투수 데뷔, 필라델피아 전에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결과는?
동아경제
입력 2015-10-05 08:35 수정 2015-10-05 08:53
이치로 스즈키. ⓒGettyimages멀티비츠
이치로 투수 데뷔, 필라델피아 전에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결과는?
미구 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42)가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야구 팬들에게 깜짝 재미를 선물했다.
이치로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3회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대신해 교체 출장했다.
이날 이치로는 8회 말 팬 서비스 차원으로 마이애미의 4번째 투수로 나와 시즌 마지막 이닝을 던지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재미를 전했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2-7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로 올라온 이치로는 이벤트 이외의 다른 기적(?)은 보이지 못했다.
마운드에 올라온 이치로는 첫 타자로 만난 에레라에게 안타를 맞았고, 포수 카메론 러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했지만 이후 에레라에게 3루를 내주었다.
이후 투수 대타로 나온 다넬 스위니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치로는 후속타자 2명을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1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치로가 마운드에 오른 마이애미는 이날 필라델피아에게 2-7로 패했고, 마이애미는 71승 9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편 타석에서 이치로는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고, 올 시즌 최종 성적은 153경기 타율 2할2푼9리 91안타 1홈런 21타점 45득점 11도루를 기록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9년차 호텔리어가 도배 전문가로 변신”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할머니의 꿩고기-길거리 음식… 젊은이들의 ‘요리 올림픽’
- 물가 45개월만에 최저폭 올라… 김장물가는 비상
-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팽오쇼콜라’ 못 먹을 판”… 초콜릿값 급등에 지갑 닫는 파리지앵
- 중국발 공급과잉에 벼랑끝…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 본격화
- [단독]카드론 한달새 5000억 늘자… 금감원 “목표치 내라” 대출 조인다
- 멤버십 인상에도 ‘탈쿠팡’ 미미… 쿠팡 3분기 매출 10.7조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