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정형돈, 김제동 ‘4대강’ 발언에 “위험한 말 하지 마라. 정치적 소신 안 밝혀”
동아경제
입력 2015-08-25 16:25 수정 2015-08-25 16:26
힐링캠프 정형돈. 사진=SBS ‘힐링캠프-500인’ 방송화면 캡쳐
힐링캠프 정형돈, 김제동 ‘4대강’ 발언에 “위험한 말 하지 마라. 정치적 소신 안 밝혀”
정형돈이 ‘힐링캠프’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정형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MC 김제동이 “4대천왕이라 불리는데 도대체 4대 천왕이 누구냐?”고 묻자 “누굽니까? 그 4대천왕”이라고 반문한 후 “제가 얘기한 게 아니라 하하가 재미삼아 얘기했다”고 말하며 500인의 MC에게 4대천왕이 누군지 묻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제동은 “우리가 4대강은 알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그런 위험한 말은 하지 마라. 정치적 소신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형돈은 “4대천왕 타이틀에 진지하게 접근을 안 해도 될 것 같다. 나머지 3명을 안 밝히는 이유는 모두가 4대천왕이기 때문”이라는 모범 답안으로 500인의 MC에게 야유(?)를 듣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정형돈은 “지드래곤은 나를 만나기 전까지는 마니아층 아이돌이었다. 나를 만난 후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아이돌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형돈은 또 유재석에 대해 언급하며 가끔 안 맞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김제동은 “캐릭터를 잡아주는 것이 유재석 스타일이다. 유재석에게 배운거냐”고 물었고, 정형돈은 “10년 넘게 같이 했으니까 그럴 수 밖에 없다. 근데 유재석이 원체 착하다보니까 나하고 가끔 안맞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만의 스타일로 투정도 부리고 앙탈도 부려보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제동은 “이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유재석 얘기를 안하겠다. 나쁘게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제동을 포함한 500人의 MC군단과 게스트가 맞붙는 대립형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11시 15분 방송된다.
힐링캠프 정형돈. 힐링캠프 정형돈. 힐링캠프 정형돈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그래도 목에 두르는 건데” 넥워머 전자파 괜찮을까…정부 측정결과 보니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11월 이동인구 50년來 최저…“인구 감소+입주 예정 아파트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