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강정호 분노… 덕아웃에서 헬멧 집어던지며 분노 표출
동아경제
입력 2015-08-22 12:45 수정 2015-08-22 12:50
강정호 10호 홈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 10호 홈런, 덕아웃에서 헬멧 집어던지며 분노 표출… 얼마나 화가 났으면?
강정호가 2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2게임 연속 안타행진을 펼친 가운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에 두 자릿 수 홈런을 달성한 것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19일 미국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7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안타를 신고한 강정호는 7회 말, 솔로포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두 자릿 수 홈런을 달성했다. 7회말 1아웃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구원투수 조쉬 콜멘터를 상대로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강정호는 9회 초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수비 실책을 범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강정호의 실책을 틈타 애리조나는 8-8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9회 말, 강정호에게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왔다. 강정호는 1사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데이비드 에르난데스의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다. 하지만 공은 1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고, 2루로 귀루하지 못한 앤드류 맥커친까지 아웃돼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결국 강정호는 덕아웃에 들어와 헬멧을 집어던지며 화를 냈다. 9회 초 실책, 9회 말 끝내기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마음이 무거웠을 강정호를 위안해 준 것은 팀 동료의 끝내기 안타였다. 피츠버그는 연장 15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페드로 플러리먼이 끝내기 1타점 3루타을 때려내며 9-8 진땀승을 거뒀다.
한편 21일 범가너의 샌프란시스코자이언트는 피츠버그를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강정호는 범가너를 상대로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 분노,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단거리 비행에 많이 쓰는 ‘보잉737-800’… 국내 101대 운영
- [단독]울릉공항, 활주로 벗어나면 바닥 부서지는 강제제동장치 검토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