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챙겨야”…직장인 10명 중 8명, 주4일제 찬성
김하경 기자
입력 2024-05-27 15:19 수정 2024-05-27 15:24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주4일 근무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절반 이상은 임금이 줄어도 주4일 근무제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27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3576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에 대한 생각을 설문조사한 결과 86.7%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대리급부터 부장급까지는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80% 이상이었으나, 임원급은 65.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4일제를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직장인의 60.6%는 임금이 줄어도 주4일 근무제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감내할 수 있는 임금 감소폭은 평균 7.7%로 집계됐는데, ‘5% 이상~10% 미만’이 41.4%로 가장 많았다. 주4일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휴식권 보장 및 워라밸 정착’이 1위로 꼽혔다. 주4일제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476명은 임금 삭감 가능성을 가장 우려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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