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사랑이 밥 먹여주네”
동아경제
입력 2014-11-01 09:50 수정 2014-11-01 11:45
사진=엘리스 자오 논문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사랑이 밥 먹여주네”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에 대한 조사 결과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의 자료 분석 과학자 엘리스 자오는 최근 남편과 자신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엘리스 자오과 문자 메시지를 분석하게 된 것은 2009년 10월, 남편이 만나지 1년 되던 기념일에 그간 주고받은 메시지를 모아 선물을 했던 것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결혼을 전후해 문자 메시지의 내용이 변했는지가 공개됐는데, 결과에 따르면 연애 기간에는 상대를 부르는 말인 ‘헤이(HEY)’를 많이 썼고 ‘서로의 이름’이나 ‘사랑’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했다.
반면 결혼 후에는 ‘OK’라는 단어 사용이 늘었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일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집’이나 ‘저녁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소식에 누리꾼들은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사랑이 밥 먹여주네”,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그래도 문자 보내는 건 행복한 거임”,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밥이라도 소통이 필요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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