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마력’ 벤츠 신형 S63 AMG 4매틱 쿠페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3-20 15:52 수정 2014-03-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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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63 AMG 4매틱 쿠페의 세부사항과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19일 외신들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63 AMG 4매틱 쿠페는 기존 CL클래스를 대체하는 S클래스 모델 중 하나다.
파워트레인은 5.5리터 바이터보 V8엔진을 AMG의 MCT 스피드시프트 7단 자동변속기에 맞물려 CL63 AMG보다 33마력, 5.4kg.m 더 향상된 최고출력 577마력, 최대토크 86.9kg.m를 발휘한다. 미국 시장용 모델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해 토크를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33%, 67% 전달하며 그 외 시장에서는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299km/h다.

이 차는 S클래스 고유의 앞범퍼에 AMG만의 특색 있는 그릴 및 스플리터와 커다란 공기 흡입구를 가졌으며 사이드스커트와 후방 디퓨저, 크롬재질로 된 네 개의 사각형 배기구를 새롭게 장착해 외형을 완성했다. 차체의 대부분을 경량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총 중량을 CL63 AMG 대비 63.5kg 줄였다. 이와 함께 경량화 된 20인치 합금바퀴와 탄소섬유 세라믹 브레이크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대부분 S클래스 쿠페와 같은 최고급 소재 및 기술을 적용했고, 여기에 양가죽 시트와 AMG 스티어링 휠 및 계기판을 더했다.

컨드롤드 이피션시(controlled efficiency), 스포트(sport), 매뉴얼(manual)의 세 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며 엔진스타트앤드스톱 기능으로 연비효율을 개선했다. 압축 공기의 탄력을 이용한 공기 스프링으로 차체를 떠받치는 방식인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승객 숫자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나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63 AMG 4매틱 쿠페는 오는 4월 열리는 ‘2014 뉴욕국제오토쇼’에서 글로벌 데뷔 후 올 가을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출시시기에 맞춰 공개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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