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 삵 “야행성이 오죽 배고팠으면 한낮에…”

동아경제

입력 2014-03-20 13:55 수정 2014-03-20 15:2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영광군청 제공

멸종위기 동물 삵 발견

멸종위기 동물로 알려진 삵이 전남 영광 해안서 발견된 사실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9일 전남 영광 군청 소속 공무원 인모 씨는 영광군 백수읍 백수해안에서 멸종위기 동물인 삵을 발견했다.

이날 인 씨는 일몰을 보러 갔다가 방파제 근처에서 삵을 발견하고 당시 모습을 사진 촬영하게 된 것이다.

인 씨는 “한 장의 사진을 찍고, 카메라 세팅을 다시 하는 사이 눈앞에서 삵이 사라졌다”며 “야행성인 삵이 바닷가에서 갈매기를 사냥하거나 떠밀려온 물고기를 먹기 위해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삵은 몸길이가 55∼90㎝로 고양이보다 약간 크며, 털빛은 황갈색이나 적갈색이고 눈 위와 코로부터 이마 양쪽에 흰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멸종위기 동물 삵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멸종위기 동물 삵 발견, 야행성이 오죽 배고팠으면”, “멸종위기 동물 삵 발견, 누군가 잡으러 가는 거 아니야?”, “멸종위기 동물 삵 발견, 살쾡이가 삵?”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