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하얀 청새치 “무게만 167kg…색깔에는 슬픈 사연이”
동아경제
입력 2014-03-20 10:15 수정 2014-03-20 10:16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온몸이 하얀 청새치
온몸이 하얀 청새치를 청(靑)새치라고 불러도 되나?
최근 각종 외신들은 '온몸이 하얀 청새치'가 캐리비안 해안가에서 발견돼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타리카에서 발견된 이 청새치는 바다낚시꾼인 카렌 위버 씨가 바다에서 낚으려고 시도했다가 약 167kg에 가까운 무게때문에 아쉽게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청새치는 원래 몸의 등쪽이 청녹색이며 배쪽은 회백색인 어류다. 10줄 이상의 남청색 가로 띠가 체측을 가로 질러 나타나며 모든 지느러미는 암갈색 또는 암청색을 띤다.
이번에 확인된 새치류의 경우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의 형태와 크기가 명백히 청새치로 확인됐지만, 그 색상은 전혀 푸른색이 아닌 흰색이어서 ‘루시스틱(leucistic)’에 가깝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루시스틱이란 전체적인 색소 결핍이 아닌 부분적인 색소결핍을 뜻한다.
온몸이 하얀 청새치 소식에 누리꾼들은 "온몸이 하얀 청새치, 놓쳐서 아깝다" "온몸이 하얀 청새치, 특별한 어류네" "온몸이 하얀 청새치, 백청새치라 부르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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