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 기권 “아파서? 너무 못 쳐서?”
동아경제
입력 2014-03-03 11:57 수정 2014-03-03 13:46
(GettyImages)/멀티비츠
타이거우즈 기권
세계랭킹 1위인 ‘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 마지막 날 경기에서 기권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 코스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12번 홀까지 5타를 잃었다.
이날 타이거우즈는 공동 17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았으나 5타를 잃으며 우승권과 멀어진 것이다.
한편, 타이거우즈 측에서는 허리통증으로 기권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우즈의 기권은 통산 7번째다.
타이거우즈가 기권한 가운데 이날의 주인공은 미국의 러셀 헨리였다.
러셀 헨리는 북아일랜드 출신의 ‘차세대 황제’로리 맥킬로이를 누르고 미국프로골프 투어 두 번 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헨리는 지난해 1월 소니오픈에서 PGA투어 첫 우승 이후 14개월 만에 우승한 것이다.
이에 헨리는 우승 상금으로 약 11억5천만 원을 거머쥐었다.
타이거우즈 기권소식에 누리꾼들은 “타이거우즈 기권, 지난번에는 컷 탈락했는데”, “타이거우즈 기권, 요즘 왜 이러지?”, “타이거우즈 기권, 타이거우즈가 잘해야 재미있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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