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2014 출시 “합리적 가격에 상품성은…”

동아경제

입력 2014-02-17 09:15 수정 2014-02-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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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연식변경과 함께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개선해 새롭게 출시됐다.

현대차는 오늘부터 디자인을 개선하고 소비자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싼타페 2014’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델에는 신규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볼륨감 있는 후면부를 연출하고 샤크핀 타입의 통합 안테나와 더욱 넓어진 아웃사이드미러의 적용으로 고급감과 운전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닦임 성능이 우수한 에어로 타입 와이퍼와 우천 시 빗물의 양을 감지해 와이퍼의 구동 및 속도를 제어하는 레인센서를 신규 적용하고,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운전석 통합 메모리 시스템, 뒷좌석 매뉴얼 커튼 등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했다.

특히 7인승 모델로만 운영하던 2.0 디젤의 4륜구동 옵션을 5인승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함으로써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4륜구동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현대차 측에 따르면 ‘싼타페 2014’는 기존에 4개 트림으로 운영되던 2.0 디젤 모델을 5개 트림으로 다양화하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 구성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선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먼저 2.0 디젤 2륜구동 모델의 기본 트림인 ‘스마트’는 신규 리어 스포일러 및 아웃사이드 미러, 에어로 타입 와이퍼 등을 추가하고 가격을 2802만 원으로 동결했다. ‘모던’과 ‘익스클루시브’는 ECM 룸미러,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운전석 통합 메모리 시스템 등의 사양 추가를 통해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격은 17만 원, 56만 원씩 인하한 2875만 원, 3198만 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아울러 주력 트림인 ‘프리미엄’은 동승석 통풍시트, 뒷좌석 매뉴얼 커튼 등의 사양 추가로 30만 원 상당의 사양가치가 추가됐음에도 가격은 12만 원이 인상된 2970만 원으로 정해 고객이 실질적인 가격인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련된 스타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싼타페가 더욱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합리적인 상품구성과 착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싼타페 2014’의 판매 가격은 ▲디젤 2.0 2WD모델이 2802만~3318만 원, ▲디젤 2.0 4WD모델이 3180만~3528만 원, ▲디젤 2.2 2WD모델이 3116만~3466만 원, ▲디젤 2.2 4WD 모델이 3328만~3678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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