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아마존의 실패와 애플의 성공 外

동아일보

입력 2014-02-13 03:00 수정 2014-02-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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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 (동아비즈니스리뷰) 146호(2014년 2월 1일 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 합니다. 》

아마존의 실패와 애플의 성공

○ Harvard Business Review

1990년대 중후반, 인터넷을 통해 책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아마존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은 계속해서 손해를 면치 못했다. 가장 큰 경쟁자였던 반스앤드노블이 더 저렴한 가격에 같은 방식을 도입하면서 온라인 판매가 아마존만의 경쟁력으로 굳어지지 않은 탓이다. 애플의 온라인 진출은 아마존과는 상당히 다른 결과로 이어졌다. 애플은 아이튠스에서 판매하는 음원을 독점적 포맷으로 기획해 경쟁사들이 모방할 수 없도록 했다. 가치를 어떻게 확보하고 유지할 것인가는 기업 경쟁력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금호종금 뉴욕빌딩 투자 성공비결


○ DBR 미니케이스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고통받던 2009년 5월, 중소형 금융사인 금호종금(현 우리종합금융)이 미국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AIG빌딩을 샀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11년, 금호종금은 약 6000만 달러의 큰 시세 차익을 얻으며 빌딩을 팔았다. 한국 자본이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맨해튼에서 고층 건물을 사고판 것은 물론이고 이처럼 큰 수익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다. 금호종금이 건물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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