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들, 연말 할인공세
동아일보
입력 2013-12-05 03:00 수정 2013-12-05 03:00
크라이슬러-혼다-닛산-볼보 등… 재고소진 위해 파격혜택 내걸어
연말을 맞아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파격적 할인혜택을 내걸고 판촉에 나섰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4일 대형 세단 ‘300C’를 이달에 현금으로 구입하면 차종에 따라 700만∼800만 원을 할인해 준다고 밝혔다. 300C의 정상 판매가가 5600만∼6640만 원인 만큼 10% 이상을 깎아주는 것이다. 할부로 구입할 때는 할인 대신에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피아트 소형차 ‘500’은 차종에 따라 200만∼450만 원을 할인해 준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중형 세단 ‘어코드 3.5’는 200만 원, 크로스오버(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세단의 중간 형태) 차량인 ‘크로스투어’는 700만 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준중형 하이브리드카(엔진과 전기모터를 번갈아 사용하는 친환경차) ‘시빅 하이브리드’는 600만 원을 깎아 준다.
닛산의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내년 1월 1일부터 차량 구매에 따른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는 만큼 이달 말까지 파는 차에 대해서는 세금 인하 폭만큼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배기량 2000cc 이상 승용차의 경우 내년부터 개별소비세가 차량 판매가의 7%에서 6%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중형 세단 ‘G25 스마트’(3770만 원)는 3740만 원이 된다. 인피니티는 이달에 이 차를 사면 추가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닛산도 중형 세단 ‘2014년형 알티마’를 사면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 원 할인 혜택 중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수입차업체의 한 관계자는 “올해 판매가 부진했던 일부 업체가 연말 재고 소진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연말을 맞아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파격적 할인혜택을 내걸고 판촉에 나섰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4일 대형 세단 ‘300C’를 이달에 현금으로 구입하면 차종에 따라 700만∼800만 원을 할인해 준다고 밝혔다. 300C의 정상 판매가가 5600만∼6640만 원인 만큼 10% 이상을 깎아주는 것이다. 할부로 구입할 때는 할인 대신에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피아트 소형차 ‘500’은 차종에 따라 200만∼450만 원을 할인해 준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중형 세단 ‘어코드 3.5’는 200만 원, 크로스오버(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세단의 중간 형태) 차량인 ‘크로스투어’는 700만 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준중형 하이브리드카(엔진과 전기모터를 번갈아 사용하는 친환경차) ‘시빅 하이브리드’는 600만 원을 깎아 준다.
닛산의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내년 1월 1일부터 차량 구매에 따른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는 만큼 이달 말까지 파는 차에 대해서는 세금 인하 폭만큼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배기량 2000cc 이상 승용차의 경우 내년부터 개별소비세가 차량 판매가의 7%에서 6%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중형 세단 ‘G25 스마트’(3770만 원)는 3740만 원이 된다. 인피니티는 이달에 이 차를 사면 추가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닛산도 중형 세단 ‘2014년형 알티마’를 사면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 원 할인 혜택 중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수입차업체의 한 관계자는 “올해 판매가 부진했던 일부 업체가 연말 재고 소진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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