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F타입 쿠페 최초 공개 “날카로움 더해”

동아경제

입력 2013-11-20 16:21 수정 2013-11-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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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F타입 쿠페가 2013 LA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19일(현지시간) 재규어 F타입 쿠페 사진과 함께 제원을 공개했다.

F타입 쿠페는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C-X16의 디자인을 그대로 담아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컨버터블에 쓰였던 V8S트림을 버리고 성능이 한층 강화된 F타입 R쿠페를 선보였다는 점이다.

F타입 R쿠페는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 550마력의 출력을 내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4.0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99km/h이다. 서스펜션의 강도를 개선하고 새로운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EAD: Electronic Active Differential)과 토크 벡터링 시스템(torque vectoring system)을 탑재하는 등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F타입 기본 모델에는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340마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5.1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59km/h.

F타입 S쿠페는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38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8초가 소요되고 최고속도는 275km/h이다.

이밖에 재규어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재규어 고성능 라인인 R모델을 대거 공개했다. 대표 세단 XF와 XJ의 고성능 버전인 XFR과 XJR을 선보였으며 모두 R쿠페와 동일하게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50마력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재규어 F타입은 내년 상반기 중 세계시장에 출시 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F타입 쿠페 6만5000달러(한화 6800만원), F타입 S쿠페 7만7000달러(한화 8100만원), F타입 R쿠페 9만9000달러(한화 1억400만원)이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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