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그란투리스모 출시 “효율에 완벽을 더해”

동아경제

입력 2013-09-25 13:16 수정 2013-09-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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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6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BMW 그란투리스모가 내외장을 가다듬고 새롭게 출시됐다.

BMW코리아는 25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뉴 그란투리스모를 공개하고 공식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두 럭셔리 라인으로 출시된 신차의 외관은 공기 흡입구를 역동적 이미지로 새롭게 다듬었으며 리어램프는 루프라인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무게중심을 낮췄다. 이밖에 헤드라이트와 리어램프는 모두 LED가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크롬으로 마감하고 센터 콘솔 수납함과 컵 홀더는 용량이 더욱 커졌다. 특히 한글이 지원되는 iDrive에 터치 컨트롤러 기능이 추가돼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원하는 목적지 주소를 간편하게 손으로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계기판에는 기계식 대신 새롭게 장착된 다기능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10.25인치 컬러 스크린은 다양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모드에 따라 서로 명확히 구분되는 그래픽과 색상을 표시한다.

신차의 시트 포지션은 세단보다 높아 편리하게 차에 타고 내릴 수 있으며, 뒷좌석 시트는 앞쪽으로 73mm 슬라이드 되고 등받이는 33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뒷좌석 등받이는 40:20:40 비율로 분할되며 시트를 모두 눕히면 최대 1700리터의 적재가 가능하다. 트렁크에는 물건을 실을 때, 전체를 열거나 트렁크 리드만을 열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뉴 그란투리스모 ED의 경우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 뉴 30d는 258마력, 57.1kg.m, 뉴 35i xDrive는 306마력, 40.8kg.m의 성능을 보여준다.

편의장치로는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도어의 잠금과 해제가 가능하며 트렁크의 경우 발동작만으로 쉽게 여닫을 수 있다. 앞뒤 전 좌석과 스티어링휠에는 열선이 깔려 추운 겨울에도 안락한 주행을 보장한다.

이밖에 4존 에어컨과 함께 플래그십 7시리즈에 적용된 전동 뒷유리 블라인드가 장착됐으며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작은 힘만으로도 차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소프트 클로즈 도어 기능 등이 제공됐다.

뉴 그란투리스모의 가격은 7190만 원에서 849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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