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이 시점에서 왜?”
동아경제
입력 2013-09-02 09:49 수정 2013-09-02 12:36
현대자동차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는 지난 1일 국세청이 지난달 말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 100여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나섰으며, 이번 조사는 6개월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5년마다 실시되는 정기 조사의 성격으로 풀이된다.
국세청은 지난 2007년 세무조사에서 현대차 뿐 아니라 기아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현대 엠코, 현대오토넷 등 그룹 계열사 전반에 걸쳐 진행했다. 2006년 비자금 사건 수사에서 포착된 탈세와 편법 증여에 대한 혐의를 포착한 특별수사 성격이 짙었다.
국세청은 지난 2011년 현대위아에 이어 지난해 기아차와 현대다이모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세무 조사한 바 있다.
관련업계에선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전망 속에서 노조의 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차가 세무조사까지 받게 되면서 경영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 관계자는 2일 “지난주 1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이데일리>는 지난 1일 국세청이 지난달 말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 100여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나섰으며, 이번 조사는 6개월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5년마다 실시되는 정기 조사의 성격으로 풀이된다.
국세청은 지난 2007년 세무조사에서 현대차 뿐 아니라 기아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현대 엠코, 현대오토넷 등 그룹 계열사 전반에 걸쳐 진행했다. 2006년 비자금 사건 수사에서 포착된 탈세와 편법 증여에 대한 혐의를 포착한 특별수사 성격이 짙었다.
국세청은 지난 2011년 현대위아에 이어 지난해 기아차와 현대다이모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세무 조사한 바 있다.
관련업계에선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전망 속에서 노조의 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차가 세무조사까지 받게 되면서 경영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 관계자는 2일 “지난주 1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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