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 류시원 깜짝 2위…국제대회 성황
동아경제
입력 2013-08-12 11:29 수정 2013-08-12 14:32
지난 9~11일 국내 최초로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4개의 국제 경주대회가 동시에 열렸다. 특히 포뮬러 머신, 람보르기니 등 80여대의 보기 드문 경주용 차량이 서킷을 질주해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33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아시아 유망 선수들은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줬다.
우선 투어링 카 시리즈 인 아시아(Touring Car Series in Asia)는 아시아 전역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대회로 동남아에서 열리는 F1 대회의 서포트 레이스로 열리기도 한다. 이번 경기에서 폴 푼(Poal Poon) 선수는 12랩을 완주하는 레이스에 참가해 23분25초21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투어링 카 시리즈 인 아시아는 다음달 8일 인제스피디움에서 7, 8 라운드가 이어서 열린다.
또한 2차례의 결선레이스가 열린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에서는 에이단 라이트(Aidan Wright)와 아카쉬 낸디(Akash Nandy) 선수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라이트 선수가 10라운드와 12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해 2차례 포디엄 정상을 지켰고, 낸디 선수는 1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 7월 중국 오르도스 서킷에서 연기된 9라운드도 열렸다. 라이트 선수가 이 경기 역시 1위로 골인하며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4차례의 결선 중 3번 정상을 밟는 맹활약을 펼쳤다.
국내 최초로 열린 두 단일 차종 레이스도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폴크스바겐 시로코 R컵(Volks Wagen Scirocco R Cup)은 연쇄 추돌사고로 3대가 출전을 포기하며 18대만이 5라운드에 출전했다. 4라운드에서 포디엄에 올랐던 니코 피터 드 브뤼즌(Nico Peter De Bruijn), 바오 진 롱(Bao Jin Long), 토마스 피오르드바흐(Thomas Fjordbach)가 5라운드에서도 포디엄에 올랐고 이 중 피오르드바흐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Lamborghini Super Trofeo Asia) 3라운드의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픽 야지드(Afiq Yazid) 선수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이 대회 처녀 출전한 류시원 선수가 종합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인제=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르포]흑백요리사 중식 쉐프들 맛의 비결은 바로 ‘이금기’… 136년 맛의 비밀은 창업자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