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최초 참가 “3위 안으로 반드시 통과”
동아경제
입력 2013-08-10 17:10 수정 2013-08-10 19:51
배우 류시원이 9일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3차 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인제=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세계적인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원메이크 레이스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3차 라운드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9일 펼쳐졌다. 특히 이번 레이스에는 EXR 팀 106 프로 레이싱 팀을 총 지위하는 감독 겸 배우 류시원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류 씨는 이날 시작한 공식 연습경기에서 5위로 통과했고, 본 경기 전 퀄리파잉 1·2에서 3위와 4위를 기록해 포디움 세리모니 가능성을 높였다. 그 또한 결승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춰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음은 류시원 씨와 일문일답.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참가 계기는.
-“사실 국내 레이서가 국제대회에 나갈 기회가 매우 드물다. 람보르기니 원메이크 시리즈에는 전부 출전하지 않지만 람보르기니서울이 좋은 기회를 줘 흔쾌히 응했다.”
대회 전 각오는.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토페오 3차 레이스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참개해 국가대표 가 됐다. 부담감 또한 느끼지만 컨디션이 좋아서 해볼 만한 대회인 것 같다. 레이서라면 누구나 1등이 목표다. 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 포디움 세리모니를 하고싶다.”
대회 목표는 어떻게 설정했나.
-“국내에서 개최되는 경기라 홈 그라운드의 이점이 반드시 존재한다. 타 국 선수들이 세팡, 상하이 등 이전 자국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나 또한 이번 경기는 해볼 만하다. 연습경기에서 차량 문제로 감각을 익히진 못했지만 오늘 결승 대회전 두 번 의 퀄리파잉에서 3~4위를 기록했고 통과 시간도 단축했다. 최소한 3위안에 들겠다. 스타트부터 속력을 높여 상위권 차지해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겠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vs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차이점을 설명해달라.
-“페라리 458은 과거 페라리 첼린지 레이스에 출전해서 경험해봤다. 페라리 차량은 매우 섬세한 면이 있다. 반면에 가야르도는 굉장히 투박하고 남성적이다. 페라리 458 경주차는 겉에서 보기에 순정이랑 비슷한 면이 있지만 가야르도는 디피져 윙 등 외관부터 남성다움을 전달해준다. 엔진 소리도 차이가 난다. 가야르도는 우렁찬 남성미가 확실히 느껴진다. 한 마디로 페라리가 우아하고 섬세하다면 람보르기니는 투박하고 강인하다.”
한편 이번 시리즈에서 람보르기니 단일모델로 출전하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 트로페오(Gallardo Super Trofeo)는 5.2리터 10기통 엔진이 장착한 사륜구동 수퍼카다, 570마력에 약 55kg·m(540Nm) 토크를 발휘하며 차체 중량은 1300kg으로 초 경량화를 실현했다. 2013년형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에는 더욱 원활한 성능과 밸런스 개선을 위해 새로이 설계된 공기역학 키트가 장착돼 있다.
인제=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한계왔다” 문닫는 중기…올 파산신청 1745곳 ‘역대최대’
- 고금리에 꽁꽁 언 투자… 초중기 스타트업, ‘죽음의 계곡’서 허덕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