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공개, 출시 임박…
동아경제
입력 2013-04-04 13:35 수정 2013-04-04 14:06
신차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모델답게 외관의 변화는 크지 않다. 전조등을 비롯한 전면부, 후방 범퍼와 후미등에 변화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핵심적인 변화는 내부에 있다. 특히 신형 파나메라를 통해 폴크스바겐 그룹의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폴크스바겐 그룹 전체차원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파나메라SE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이 기존모델보다 19마력 상승한 413마력, 최대토크는 1.89kg.m 높아진 52kg.m의 힘을 쏟아낸다. 신형 파나메라S와 4S에서는 기존의 4.8ℓ V8 가솔린 엔진이 3.0ℓ V6 트윈터보 엔진으로 바뀌며 이 밖에 기존보다 긴 휠베이스가 적용된 두 가지의 프리미엄급 이그제큐티브 모델을 포함, 총 10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파나메라S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316마력의 3.0ℓ V6엔진에 94마력 성능을 내는 전기모터와 일반 가정용 전기 콘센트로 4시간 만에 완전충전이 가능한 9.4kWh 리튬이온 배터리팩으로 구성된 가솔린-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2013년형 파나메라S 하이브리드 보다 30마력 높은 416마력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0.2초 단축, 5.5초로 앞당겼다. 최고속도는 약 269km/h로 그대로 머물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0g/km이하, 연비는 약 38.7km/ℓ이다.
8단 자동 기어가 적용된 파나메라SE 하이브리드 및 디젤모델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델에는 포르쉐의 듀얼 클러치 시스템인 PDK 변속장치를 장착했다.
포르쉐는 오는 4월 21일 중국에서 열리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신형 파나메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말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기본가 7만 8100달러(약 8780만 원)부터 시작해 최상위 모델인 터보 이그제큐티브의 경우 16만 1100달러(약 1억 8000만 원)에 이른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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