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하이브리드… 누적판매 10만대 돌파

동아일보

입력 2012-12-26 03:00 수정 2012-12-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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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모델 누적 판매량이 10만 대를 넘어섰다. 2009년 7월 현대차가 ‘아반떼 하이브리드’, 기아차가 ‘포르테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지 3년 5개월 만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까지 국내외 시장에 총 10만6450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팔았다고 25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전은 지난해 현대차가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차가 ‘K5 하이브리드’를 각각 내놓으면서 본격화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지난달까지 총 5만5624대가 팔려 10만 대 돌파의 일등공신이 됐다.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성장 폭도 컸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판매대수는 2만6207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1만4559대)보다 80% 많았다. 수출 또한 지난해 2만1385대에서 올 1∼11월 2만9996대로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쏘나타와 K5의 하이브리드 모델만 수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친환경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현대차는 2015년 상반기에 준중형급 전기차를 각각 내놓을 예정이며 수소연료전지차는 두 회사 모두 2015년 이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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